文 대통령, 오늘밤 국정 100일 ‘대국민 보고’

<앵커 멘트>

문재인 정부가 국정 운영 현황을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오늘(20일) 밤 개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시민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석 달여 기간의 국정을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대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국민 인수위원 250여 명이 참석해 새 정부 정책과 개혁과제 등을 질문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문 대통령 역시 질문에 답을 하는 한편, '광화문 1번가' 등으로 접수된 정책 제안 등을 놓고 대화할 계획입니다.

김수현 사회수석과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은 물론,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각 부처 장관들도 참석해 현안 질문에 답할 예정입니다.

행사 말미에는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거나 국정운영에 참고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추천한 책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됐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국민인수위는 국정기획자문위에 설치된 국민 참여 기구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러 창구를 통해 국정운영에 대한 정책 제안을 받아왔습니다.

오늘 밤 8시부터 시작되는 대국민 보고대회는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