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추돌사고 1명 사망…아파트 불 주민 대피

입력 2017.08.22 (06:14) 수정 2017.08.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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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추돌하면서 1명이 숨졌습니다.

제주도의 한 아파트에선 지하에서 난 불에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물차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고, 도로에는 화물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대전-당진고속도로 대전방향 남세종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 두 대와 승용차 1대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0살 성 모 씨가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박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2대가 추돌 사고로 멈춰있는 상태에서, 뒤따르던 승용차가 이를 다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파트 발코니 밖으로 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새어나옵니다.

어젯 밤 10시 10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불이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아파트 통로를 따라 번지면서 놀란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습니다.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소방대원들이 어린이들을 구조해 내려옵니다.

어젯밤 9시 15쯤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정상 부근에서 조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40살 권모 씨와 초등학생 5명을 2시간 만에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권 씨 인솔로 산행에 나섰다 날이 어두워져 길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한 대형마트 1층 식당가에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마트 측은 천장 배관 쪽에서 물이 새면서 마감재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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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추돌사고 1명 사망…아파트 불 주민 대피
    • 입력 2017-08-22 06:18:06
    • 수정2017-08-22 06:21: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젯밤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추돌하면서 1명이 숨졌습니다.

제주도의 한 아파트에선 지하에서 난 불에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물차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고, 도로에는 화물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대전-당진고속도로 대전방향 남세종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 두 대와 승용차 1대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0살 성 모 씨가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박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2대가 추돌 사고로 멈춰있는 상태에서, 뒤따르던 승용차가 이를 다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파트 발코니 밖으로 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새어나옵니다.

어젯 밤 10시 10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불이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아파트 통로를 따라 번지면서 놀란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습니다.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소방대원들이 어린이들을 구조해 내려옵니다.

어젯밤 9시 15쯤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정상 부근에서 조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40살 권모 씨와 초등학생 5명을 2시간 만에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권 씨 인솔로 산행에 나섰다 날이 어두워져 길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한 대형마트 1층 식당가에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마트 측은 천장 배관 쪽에서 물이 새면서 마감재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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