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 가르쳐요”…뮤지컬의 숨은 공신
입력 2017.08.23 (06:55)
수정 2017.08.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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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뮤지컬은 노래와 춤뿐 아니라, 국악이나 발레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우들로선 늘 새로운 것을 익혀야 하는데요.
무대 뒤에서 배우들을 훈련시키는 여러 장르의 고수들을 김수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판소리 뮤지컬을 이끄는 묵직한 북소리.
뮤지컬 배우들에게 엇박자가 많은 우리 장단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인터뷰> 박진원('서편제' 배우) : "서양적인 4박자 이거에 익숙하니까 한국적인 리듬이 좀 오히려 어렵더라고요."
먼저, 북채 잡는 자세와 간단한 장단이 익숙해지면, 복잡한 자진모리장단으로 이어지고 여기에 노래를 더합니다.
소리꾼 역할을 하는 배우 15명을 위해 한 달 반 동안 북 선생님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전계열(소리북 선생님) : "자세 잡는 것이라든가, 어디에 강박을 줘야 하는가, 어느 부분이 '짝' 맞아야 다 같이 멋있게 나올 수 있게 보이는가(를 가르칩니다)."
천재 발레 소년을 다룬 뮤지컬엔, 초연 때 주연으로 활약했던 배우가 스승으로 나섭니다.
5년은 단련해야 하는 동작들을 1년 만에 전수합니다.
<인터뷰> 신현지(발레 선생님) : "(빨리 가르치기 위해) 순서를 조금 거꾸로 했습니다. 기교들을 먼저 수행하면서 거기에 필요한 기본 동작들을 같이 (훈련합니다)."
현란한 발놀림을 위해 공연 넉 달 전부터 훈련을 이끄는 탭댄스 선생님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종합 예술 뒤엔 각계의 고수들이 일등 공신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요즘 뮤지컬은 노래와 춤뿐 아니라, 국악이나 발레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우들로선 늘 새로운 것을 익혀야 하는데요.
무대 뒤에서 배우들을 훈련시키는 여러 장르의 고수들을 김수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판소리 뮤지컬을 이끄는 묵직한 북소리.
뮤지컬 배우들에게 엇박자가 많은 우리 장단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인터뷰> 박진원('서편제' 배우) : "서양적인 4박자 이거에 익숙하니까 한국적인 리듬이 좀 오히려 어렵더라고요."
먼저, 북채 잡는 자세와 간단한 장단이 익숙해지면, 복잡한 자진모리장단으로 이어지고 여기에 노래를 더합니다.
소리꾼 역할을 하는 배우 15명을 위해 한 달 반 동안 북 선생님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전계열(소리북 선생님) : "자세 잡는 것이라든가, 어디에 강박을 줘야 하는가, 어느 부분이 '짝' 맞아야 다 같이 멋있게 나올 수 있게 보이는가(를 가르칩니다)."
천재 발레 소년을 다룬 뮤지컬엔, 초연 때 주연으로 활약했던 배우가 스승으로 나섭니다.
5년은 단련해야 하는 동작들을 1년 만에 전수합니다.
<인터뷰> 신현지(발레 선생님) : "(빨리 가르치기 위해) 순서를 조금 거꾸로 했습니다. 기교들을 먼저 수행하면서 거기에 필요한 기본 동작들을 같이 (훈련합니다)."
현란한 발놀림을 위해 공연 넉 달 전부터 훈련을 이끄는 탭댄스 선생님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종합 예술 뒤엔 각계의 고수들이 일등 공신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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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들 가르쳐요”…뮤지컬의 숨은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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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3 07:00:23
- 수정2017-08-23 07:15:20
<앵커 멘트>
요즘 뮤지컬은 노래와 춤뿐 아니라, 국악이나 발레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우들로선 늘 새로운 것을 익혀야 하는데요.
무대 뒤에서 배우들을 훈련시키는 여러 장르의 고수들을 김수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판소리 뮤지컬을 이끄는 묵직한 북소리.
뮤지컬 배우들에게 엇박자가 많은 우리 장단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인터뷰> 박진원('서편제' 배우) : "서양적인 4박자 이거에 익숙하니까 한국적인 리듬이 좀 오히려 어렵더라고요."
먼저, 북채 잡는 자세와 간단한 장단이 익숙해지면, 복잡한 자진모리장단으로 이어지고 여기에 노래를 더합니다.
소리꾼 역할을 하는 배우 15명을 위해 한 달 반 동안 북 선생님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전계열(소리북 선생님) : "자세 잡는 것이라든가, 어디에 강박을 줘야 하는가, 어느 부분이 '짝' 맞아야 다 같이 멋있게 나올 수 있게 보이는가(를 가르칩니다)."
천재 발레 소년을 다룬 뮤지컬엔, 초연 때 주연으로 활약했던 배우가 스승으로 나섭니다.
5년은 단련해야 하는 동작들을 1년 만에 전수합니다.
<인터뷰> 신현지(발레 선생님) : "(빨리 가르치기 위해) 순서를 조금 거꾸로 했습니다. 기교들을 먼저 수행하면서 거기에 필요한 기본 동작들을 같이 (훈련합니다)."
현란한 발놀림을 위해 공연 넉 달 전부터 훈련을 이끄는 탭댄스 선생님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종합 예술 뒤엔 각계의 고수들이 일등 공신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요즘 뮤지컬은 노래와 춤뿐 아니라, 국악이나 발레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우들로선 늘 새로운 것을 익혀야 하는데요.
무대 뒤에서 배우들을 훈련시키는 여러 장르의 고수들을 김수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판소리 뮤지컬을 이끄는 묵직한 북소리.
뮤지컬 배우들에게 엇박자가 많은 우리 장단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인터뷰> 박진원('서편제' 배우) : "서양적인 4박자 이거에 익숙하니까 한국적인 리듬이 좀 오히려 어렵더라고요."
먼저, 북채 잡는 자세와 간단한 장단이 익숙해지면, 복잡한 자진모리장단으로 이어지고 여기에 노래를 더합니다.
소리꾼 역할을 하는 배우 15명을 위해 한 달 반 동안 북 선생님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전계열(소리북 선생님) : "자세 잡는 것이라든가, 어디에 강박을 줘야 하는가, 어느 부분이 '짝' 맞아야 다 같이 멋있게 나올 수 있게 보이는가(를 가르칩니다)."
천재 발레 소년을 다룬 뮤지컬엔, 초연 때 주연으로 활약했던 배우가 스승으로 나섭니다.
5년은 단련해야 하는 동작들을 1년 만에 전수합니다.
<인터뷰> 신현지(발레 선생님) : "(빨리 가르치기 위해) 순서를 조금 거꾸로 했습니다. 기교들을 먼저 수행하면서 거기에 필요한 기본 동작들을 같이 (훈련합니다)."
현란한 발놀림을 위해 공연 넉 달 전부터 훈련을 이끄는 탭댄스 선생님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종합 예술 뒤엔 각계의 고수들이 일등 공신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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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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