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재용 1심 선고…법원 경계 강화

입력 2017.08.24 (12:05) 수정 2017.08.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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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법원은 선고를 앞두고 청사 내 질서유지 협조 안내문을 곳곳에 붙이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재판이 진행된 서울중앙지방법원 청삽니다.

선고만 남겨둔 법원 측은 경계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특히 최근 잇따르는 법정 소란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부 통로는 폐쇄했습니다.

또 선고 공판이 열리는 내일 청사 주변에는 경찰력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고에 찬성하는 단체와 반대 단체 간의 발생할 수 있는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50여 차례의 공판에서는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5개 혐의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뇌물 공여와 횡령,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익은닉, 위증 등 5개 가운데 핵심은 뇌물입니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란 그룹 내 현안이 있었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유무죄를 가를 핵심 쟁점입니다.

이 부회장이 최순실 씨의 존재를 언제 알게 됐는지, 삼성의 승마 지원과 재단 출연을 직접 지시했는지도 쟁점입니다.

지난 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 선고 공판의 생중계와 법정 촬영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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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이재용 1심 선고…법원 경계 강화
    • 입력 2017-08-24 12:06:38
    • 수정2017-08-24 12: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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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법원은 선고를 앞두고 청사 내 질서유지 협조 안내문을 곳곳에 붙이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재판이 진행된 서울중앙지방법원 청삽니다.

선고만 남겨둔 법원 측은 경계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특히 최근 잇따르는 법정 소란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부 통로는 폐쇄했습니다.

또 선고 공판이 열리는 내일 청사 주변에는 경찰력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고에 찬성하는 단체와 반대 단체 간의 발생할 수 있는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50여 차례의 공판에서는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5개 혐의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뇌물 공여와 횡령,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익은닉, 위증 등 5개 가운데 핵심은 뇌물입니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란 그룹 내 현안이 있었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유무죄를 가를 핵심 쟁점입니다.

이 부회장이 최순실 씨의 존재를 언제 알게 됐는지, 삼성의 승마 지원과 재단 출연을 직접 지시했는지도 쟁점입니다.

지난 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 선고 공판의 생중계와 법정 촬영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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