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정기국회 오늘 개회

입력 2017.09.01 (12:02) 수정 2017.09.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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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오늘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선 지난 대선으로 공수를 바꾼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입법, 예산안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는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100일 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다음주 4일부터 7일까지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11일부터 나흘동안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

국정감사는 다음달 12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집니다.

또, 12월 1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의결까지 거친 뒤 12월 8일 정기국회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100대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개혁 입법, 민생 예산 관철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민주당은 또 대정부 질문과 국감 등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조목조목 지적해 정국 운영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획입니다.

야당은 최근 발표된 정부 예산안을 '복지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송곳 검증을 통해 대거 삭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야당은 이와 함께 외교·안보 정책과 신고리 5·6호기 일시중단 등 탈원전 정책, 방송 장악과 '살충제 계란' 파동 부실 대응, 인사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해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방침입니다.

주요 법안과 예산을 놓고 여야간 충돌 지점이 많아 여야 4당이 각 사안별로 어떻게 절충점을 찾을지 여부가 이번 정기국회의 진로를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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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부 첫 정기국회 오늘 개회
    • 입력 2017-09-01 12:04:55
    • 수정2017-09-01 12: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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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오늘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선 지난 대선으로 공수를 바꾼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입법, 예산안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는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100일 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다음주 4일부터 7일까지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11일부터 나흘동안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

국정감사는 다음달 12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집니다.

또, 12월 1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의결까지 거친 뒤 12월 8일 정기국회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100대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개혁 입법, 민생 예산 관철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민주당은 또 대정부 질문과 국감 등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조목조목 지적해 정국 운영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획입니다.

야당은 최근 발표된 정부 예산안을 '복지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송곳 검증을 통해 대거 삭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야당은 이와 함께 외교·안보 정책과 신고리 5·6호기 일시중단 등 탈원전 정책, 방송 장악과 '살충제 계란' 파동 부실 대응, 인사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해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방침입니다.

주요 법안과 예산을 놓고 여야간 충돌 지점이 많아 여야 4당이 각 사안별로 어떻게 절충점을 찾을지 여부가 이번 정기국회의 진로를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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