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00만 달러 대북 인도적 지원 결정…시기는?

입력 2017.09.22 (07:11) 수정 2017.09.22 (08: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김정은이 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성명을 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생각했든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협박을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현정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 김정은은 어제 평양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발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방금 전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의 총회 연설에 대해 세계의 면전에서 자신과 북한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하며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북한을 대표한다며 북한과 북한 주민,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미국 통수권자의 망언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 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어떤 정도의 반발까지 예상하고 그런 말을 내뱉었을 것인가를 고심하고 있다"라며 "트럼프대통령이 그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또 다시 위협했습니다.

김정은은 유엔 총회가 세계 무대인 것만큼 미국 대통령이 사무실에서 즉흥적으로 했던 것과 다소 다른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제의성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은 그러나 미국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자신이 선택한 길이 옳았으며 끝까지 가야 할 길임을 확증해줬다며 불로 다스릴 것이라는 말로 추가 도발을 위협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부에서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800만 달러 대북 인도적 지원 결정…시기는?
    • 입력 2017-09-22 07:18:05
    • 수정2017-09-22 08:25:18
    뉴스광장
<앵커멘트>

김정은이 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성명을 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생각했든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협박을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현정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 김정은은 어제 평양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발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방금 전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의 총회 연설에 대해 세계의 면전에서 자신과 북한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하며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북한을 대표한다며 북한과 북한 주민,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미국 통수권자의 망언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 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어떤 정도의 반발까지 예상하고 그런 말을 내뱉었을 것인가를 고심하고 있다"라며 "트럼프대통령이 그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또 다시 위협했습니다.

김정은은 유엔 총회가 세계 무대인 것만큼 미국 대통령이 사무실에서 즉흥적으로 했던 것과 다소 다른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제의성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은 그러나 미국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자신이 선택한 길이 옳았으며 끝까지 가야 할 길임을 확증해줬다며 불로 다스릴 것이라는 말로 추가 도발을 위협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부에서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