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공장 합동감식…폭발 원인규명 총력

입력 2017.09.23 (06:48) 수정 2017.09.2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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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광주 포장재 공장 폭발 사고가 난 지 하루 만에 관계 기관들이 모여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1차적으로 불이 나고, 2톤짜리 가스 저장통이 폭발해 피해가 커져 폭발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와 폭발로 철근 구조물들이 내려앉았고, 곳곳에 깨진 유리와 공장 자재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어제 경기 광주의 화재 폭발 현장을 찾아가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감식은 2톤가량의 LP 가스통이 폭발한 원인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가스 폭발 여파로 파편들이 1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들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커졌습니다.

더욱이 공장에는 폭발한 가스통보다 용량이 600kg이나 더 큰, 2.5톤 남짓한 가스통이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자칫 연쇄 폭발로 피해규모가 더 커질 위험도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소방 당국은 "공장 안에 남아있던 유증기가 정전기가 튀면서 불이 났고, 이 불이 공장에서 쓰고 있는 2톤가량의 LP 가스통에 옮겨붙어 폭발로 이어졌다"고 원인을 추정했습니다.

지난 21일 경기 광주의 포장재 공장에서 1시간 반 만에 잡힌 불은 8억 7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공장에선 폭발까지 일어났습니다.

소방관 3명을 포함해 26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기 광주소방서와 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가스안전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합동감식을 통해 모은 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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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장재 공장 합동감식…폭발 원인규명 총력
    • 입력 2017-09-23 07:03:08
    • 수정2017-09-23 07: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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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광주 포장재 공장 폭발 사고가 난 지 하루 만에 관계 기관들이 모여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1차적으로 불이 나고, 2톤짜리 가스 저장통이 폭발해 피해가 커져 폭발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와 폭발로 철근 구조물들이 내려앉았고, 곳곳에 깨진 유리와 공장 자재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어제 경기 광주의 화재 폭발 현장을 찾아가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감식은 2톤가량의 LP 가스통이 폭발한 원인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가스 폭발 여파로 파편들이 1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들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커졌습니다.

더욱이 공장에는 폭발한 가스통보다 용량이 600kg이나 더 큰, 2.5톤 남짓한 가스통이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자칫 연쇄 폭발로 피해규모가 더 커질 위험도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소방 당국은 "공장 안에 남아있던 유증기가 정전기가 튀면서 불이 났고, 이 불이 공장에서 쓰고 있는 2톤가량의 LP 가스통에 옮겨붙어 폭발로 이어졌다"고 원인을 추정했습니다.

지난 21일 경기 광주의 포장재 공장에서 1시간 반 만에 잡힌 불은 8억 7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공장에선 폭발까지 일어났습니다.

소방관 3명을 포함해 26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기 광주소방서와 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가스안전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합동감식을 통해 모은 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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