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필사의 구조작업…세계 각국 구조대 지원

입력 2017.09.23 (07:15) 수정 2017.09.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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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규모 7.1의 멕시코 강진으로 지금까지 280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건물 붕괴 현장에서는 이제 막바지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세계 각국의 구조대도 급파됐습니다.

멕시코 지진 피해 현장을 최동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행여 생존자가 있을까, 손으로 조심스럽게 잔해를 치웁니다.

구조대가 신호를 보내면 사람들은 일손을 멈추고 침묵하면서 생존 신호에 귀를 기울입니다.

<인터뷰> 알베르티나(자원봉사자) : "가족이 아니더라도 걱정이 많이 되죠. 우리는 전부 같은 멕시코 사람이죠."

이번에 가장 가슴 아픈 지진 피해 현장, 수업 도중에 초등학교 건물이 무너져 많은 어린 학생들이 매몰됐던 곳입니다.

현지 21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된 한 초등학생을 끝으로 지금까지 25명이 숨졌다고 구조 당국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올리베라(구조대) : "열탐지기로 조사했는데 어른 한 명만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더는 학생은 없습니다 ."

멕시코 정부는 매몰 52시간 만에 생존자 수색을 중단하고 발굴 작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10여 곳의 다른 건물 붕괴 현장에선 막바지 생존자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미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급파된 구조대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강진에 이어 상당한 규모의 여진도 수백 차례 이어지고 있어서 지진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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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바지 필사의 구조작업…세계 각국 구조대 지원
    • 입력 2017-09-23 07:23:46
    • 수정2017-09-23 08: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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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규모 7.1의 멕시코 강진으로 지금까지 280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건물 붕괴 현장에서는 이제 막바지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세계 각국의 구조대도 급파됐습니다.

멕시코 지진 피해 현장을 최동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행여 생존자가 있을까, 손으로 조심스럽게 잔해를 치웁니다.

구조대가 신호를 보내면 사람들은 일손을 멈추고 침묵하면서 생존 신호에 귀를 기울입니다.

<인터뷰> 알베르티나(자원봉사자) : "가족이 아니더라도 걱정이 많이 되죠. 우리는 전부 같은 멕시코 사람이죠."

이번에 가장 가슴 아픈 지진 피해 현장, 수업 도중에 초등학교 건물이 무너져 많은 어린 학생들이 매몰됐던 곳입니다.

현지 21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된 한 초등학생을 끝으로 지금까지 25명이 숨졌다고 구조 당국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올리베라(구조대) : "열탐지기로 조사했는데 어른 한 명만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더는 학생은 없습니다 ."

멕시코 정부는 매몰 52시간 만에 생존자 수색을 중단하고 발굴 작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10여 곳의 다른 건물 붕괴 현장에선 막바지 생존자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미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급파된 구조대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강진에 이어 상당한 규모의 여진도 수백 차례 이어지고 있어서 지진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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