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내일 5당 지도부 초청…한국당 “불참”

입력 2017.09.26 (06:39) 수정 2017.09.26 (06: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 순방 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안보 위기 상황을 둘러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내일 5당 지도부를 초청한다는 계획이지만, 자유한국당은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 순방 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북한의 잇단 도발로 인한 안보 위기 상황에서 여야를 초월한 협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엄중한 안보 상황에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 더욱 생산적인 정치를 펼치는 방안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일단 5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내일 초청해 순방 결과를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은 참석한다고 밝혔고 국민의당은 일단 검토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자유한국당은 1 대 1 회동이 아닌 여야 지도부가 모두 참석하는 회동은 형식적인 대화가 될거라며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강효상(자유한국당 대변인) : "형식적인 만남이나 보여주기식 만남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다."

청와대는 국민이 희망을 갖는 추석을 맞이하도록 가급적 내일 회동이 성사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 대통령, 내일 5당 지도부 초청…한국당 “불참”
    • 입력 2017-09-26 06:40:21
    • 수정2017-09-26 06:43: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 순방 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안보 위기 상황을 둘러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내일 5당 지도부를 초청한다는 계획이지만, 자유한국당은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 순방 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북한의 잇단 도발로 인한 안보 위기 상황에서 여야를 초월한 협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엄중한 안보 상황에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 더욱 생산적인 정치를 펼치는 방안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일단 5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내일 초청해 순방 결과를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은 참석한다고 밝혔고 국민의당은 일단 검토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자유한국당은 1 대 1 회동이 아닌 여야 지도부가 모두 참석하는 회동은 형식적인 대화가 될거라며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강효상(자유한국당 대변인) : "형식적인 만남이나 보여주기식 만남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다."

청와대는 국민이 희망을 갖는 추석을 맞이하도록 가급적 내일 회동이 성사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