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자치구에 ‘장애인 특수학교’ 갖춘다

입력 2017.09.27 (07:38) 수정 2017.09.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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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 특수학교를 세울 때, 여러가지 반대가 적지 않아 설립에 어려움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다 보니, 장애 학생들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서울 모든 자치구에 장애인 학교를 세울 것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이 장애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25개 모든 자치구에 특수학교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립특수학교 신설 확대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구체적인 설립 계획을 수립해서 연차적으로 특수학교 진학에서 소외되는 장애 생들이 없도록, 학교설립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서초구, 강서구, 중랑구 등에 추진되고 있는 특수학교를 2019년 또는 2020년까지 개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수학교가 없는 동대문구, 성동구, 중구, 용산구, 영등포구, 양천구, 금천구에는 앞으로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자치구별 장애인 학생 수에 따라 수영장과 공연장 등 주민 편익시설을 갖춘 '랜드마크형 대규모 특수학교' 또는 '지역 밀착형 소규모 특수학교'를 짓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부지 확보를 위해 미개설 학교 용지나 이전 학교 용지 등 교육청 부지를 최대한 이용하고 국공유지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주민 반발이 여전히 적지 않아 이를 어떻게 해결할 지가 관건으로 남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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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모든 자치구에 ‘장애인 특수학교’ 갖춘다
    • 입력 2017-09-27 07:50:33
    • 수정2017-09-27 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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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 특수학교를 세울 때, 여러가지 반대가 적지 않아 설립에 어려움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다 보니, 장애 학생들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서울 모든 자치구에 장애인 학교를 세울 것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이 장애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25개 모든 자치구에 특수학교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립특수학교 신설 확대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구체적인 설립 계획을 수립해서 연차적으로 특수학교 진학에서 소외되는 장애 생들이 없도록, 학교설립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서초구, 강서구, 중랑구 등에 추진되고 있는 특수학교를 2019년 또는 2020년까지 개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수학교가 없는 동대문구, 성동구, 중구, 용산구, 영등포구, 양천구, 금천구에는 앞으로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자치구별 장애인 학생 수에 따라 수영장과 공연장 등 주민 편익시설을 갖춘 '랜드마크형 대규모 특수학교' 또는 '지역 밀착형 소규모 특수학교'를 짓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부지 확보를 위해 미개설 학교 용지나 이전 학교 용지 등 교육청 부지를 최대한 이용하고 국공유지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주민 반발이 여전히 적지 않아 이를 어떻게 해결할 지가 관건으로 남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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