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기뢰전 훈련…“해상교통로 확보”

입력 2017.10.11 (21:30) 수정 2017.10.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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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한미를 비롯한 4개국 해군이 해상의 기뢰를 탐색, 제거하는 훈련을 실시합니다.

유사시 해상 교통로를 확보해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훈련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합 기뢰전 훈련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캐나다, 필리핀 등 4개국 해군이 참가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훈련으로, 오는 14일부터 1주일 동안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우리 해군에서는 3,000톤급 기뢰부설함 남포함 등 함정 10여 척과 P-3 해상초계기가 참가합니다.

미국 해군의 1,400톤급 기뢰제거함, 즉 소해함 2척과 소해 헬기 등도 함께 합니다.

4개국 폭발물처리팀도 훈련에 투입됩니다.

훈련은 우리 남포함이 훈련용 기뢰를 부설하면, 소해함과 폭발물처리팀이 이를 탐색.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뢰는 공 모양의 관 속에 폭약과 발화 장치가 들어있어 수중에서 함정을 폭파할 수 있습니다.

유사시 적의 전략기지와 해상교통로를 마비시킬 수 있지만, 역으로 아군도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녹취> 장욱(중령/해군 공보팀장) : "적이 부설한 기뢰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와 연합군 증원전력 전개에 막대한 지장을 주므로 완벽한 제거가 필요합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방국과 연합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해상교통로를 확보해 전쟁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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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국적 기뢰전 훈련…“해상교통로 확보”
    • 입력 2017-10-11 21:31:50
    • 수정2017-10-11 22: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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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한미를 비롯한 4개국 해군이 해상의 기뢰를 탐색, 제거하는 훈련을 실시합니다.

유사시 해상 교통로를 확보해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훈련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합 기뢰전 훈련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캐나다, 필리핀 등 4개국 해군이 참가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훈련으로, 오는 14일부터 1주일 동안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우리 해군에서는 3,000톤급 기뢰부설함 남포함 등 함정 10여 척과 P-3 해상초계기가 참가합니다.

미국 해군의 1,400톤급 기뢰제거함, 즉 소해함 2척과 소해 헬기 등도 함께 합니다.

4개국 폭발물처리팀도 훈련에 투입됩니다.

훈련은 우리 남포함이 훈련용 기뢰를 부설하면, 소해함과 폭발물처리팀이 이를 탐색.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뢰는 공 모양의 관 속에 폭약과 발화 장치가 들어있어 수중에서 함정을 폭파할 수 있습니다.

유사시 적의 전략기지와 해상교통로를 마비시킬 수 있지만, 역으로 아군도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녹취> 장욱(중령/해군 공보팀장) : "적이 부설한 기뢰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와 연합군 증원전력 전개에 막대한 지장을 주므로 완벽한 제거가 필요합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방국과 연합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해상교통로를 확보해 전쟁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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