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정치 관여’ 추명호 前 국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정치공작'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돼온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추 전 국장은 이명박 정부시절 국정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등 국내 정치공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앞서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추 전 국장에 대해 박근혜 정부시절 당시 국정원장을 거치지 않고 우병우 민정수석에게 직접 보고하는 등 이른바 비선 의혹의 당사자로 수사를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