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국장 방러…남북·북미 접촉?

입력 2017.10.18 (12:09) 수정 2017.10.18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대미 협상 책임자인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20여 일 만에 다시 모스크바를 방문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비확산 국제회의에 참석차 방문한 것인데 이번 회의에는 우리 외교부 당국자와 미국의 전직 관료들도 참석하기 때문에 남북간, 북미간 접촉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의 최선희 북미국장이 지난달 26일에 이어 20여 일 만에 다시 모스크바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최선희(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 "회의에 참석하러 왔습니다."

최선희 국장은 내일부터 열리는 반관반민 협의체인 비확산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동북아 안보'와 '한반도 긴장 완화 세션'에서 직접 토론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모스크바 비확산 회의는 러시아 비정부 싱크탱크인 '에너지.안보 연구센터'가 해마다 주최하는 행사로, 40여 개 국에서 2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합니다.

우리 외교부는 국장급 당국자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미국에서도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과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군축담당 특보, 북핵 전문가인 지그프리드 해커 박사 등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남북 외교당국간 국장급 회동이나 북미간 비공식 접촉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공식 환영 만찬이 외무부 영빈관에서 열리는 등 러시아 정부의 각별한 관심 속에 열립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외무성 국장 방러…남북·북미 접촉?
    • 입력 2017-10-18 12:10:07
    • 수정2017-10-18 22:03:11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의 대미 협상 책임자인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20여 일 만에 다시 모스크바를 방문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비확산 국제회의에 참석차 방문한 것인데 이번 회의에는 우리 외교부 당국자와 미국의 전직 관료들도 참석하기 때문에 남북간, 북미간 접촉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의 최선희 북미국장이 지난달 26일에 이어 20여 일 만에 다시 모스크바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최선희(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 "회의에 참석하러 왔습니다."

최선희 국장은 내일부터 열리는 반관반민 협의체인 비확산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동북아 안보'와 '한반도 긴장 완화 세션'에서 직접 토론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모스크바 비확산 회의는 러시아 비정부 싱크탱크인 '에너지.안보 연구센터'가 해마다 주최하는 행사로, 40여 개 국에서 2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합니다.

우리 외교부는 국장급 당국자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미국에서도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과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군축담당 특보, 북핵 전문가인 지그프리드 해커 박사 등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남북 외교당국간 국장급 회동이나 북미간 비공식 접촉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공식 환영 만찬이 외무부 영빈관에서 열리는 등 러시아 정부의 각별한 관심 속에 열립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