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잡는 해병’…미군 훈련장을 가다

입력 2017.10.30 (06:10) 수정 2017.10.3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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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귀신 잡는 한국 해병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데요.

그렇다면 미국 해병대는 어떻게 훈련받을까요?

전종철 특파원이 미 버지니아주 콴티코 기지의 해병 훈련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대용 로켓포까지 갖추고 적군이 건물을 점거한 급박한 상황.

연막탄이 터지는가 싶더니, 미 해병 장병 너댓이 건물로 들이닥칩니다.

1,2층 사이에서 치열한 총격전을 벌이다가, 전광석화처럼 적을 제압합니다.

<녹취> "준비됐어? 왼쪽으로. 들어가. 문쪽 조심!"

이곳 콴티코 기지에서 공개된 미 해병 훈련은 현대 전투에서 시가전의 비중이 커지면서 이에 적극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실전 같은 훈련이 날마다 반복되면서 전투 역량도 몰라보게 달라집니다.

<인터뷰> 마틀(美 해병 대위/교관) : "이같은 시가전 훈련을 반복해서 받다보면 미래에 실제 작전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됩니다."

다음은 아시아의 전쟁 지역에 미군이 주둔했다고 가정한 상황.

폭발물 첩보가 입수되자, 주민들을 재빨리 대피시키고 위험물을 제거합니다.

현지인과의 의사소통은 필숩니다.

<녹취> 샤논 그로스(대위/교관) : "이 훈련은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미국 유일의 해병 장교 훈련소인 콴티코 기지에서는 매년 2천여명의 위관급 장교가 6개월 간의 혹독한 훈련을 거친 뒤 해병 장교로 거듭 납니다.

버지니아 콴티코 기지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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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신 잡는 해병’…미군 훈련장을 가다
    • 입력 2017-10-30 06:12:50
    • 수정2017-10-30 06:17: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귀신 잡는 한국 해병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데요.

그렇다면 미국 해병대는 어떻게 훈련받을까요?

전종철 특파원이 미 버지니아주 콴티코 기지의 해병 훈련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대용 로켓포까지 갖추고 적군이 건물을 점거한 급박한 상황.

연막탄이 터지는가 싶더니, 미 해병 장병 너댓이 건물로 들이닥칩니다.

1,2층 사이에서 치열한 총격전을 벌이다가, 전광석화처럼 적을 제압합니다.

<녹취> "준비됐어? 왼쪽으로. 들어가. 문쪽 조심!"

이곳 콴티코 기지에서 공개된 미 해병 훈련은 현대 전투에서 시가전의 비중이 커지면서 이에 적극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실전 같은 훈련이 날마다 반복되면서 전투 역량도 몰라보게 달라집니다.

<인터뷰> 마틀(美 해병 대위/교관) : "이같은 시가전 훈련을 반복해서 받다보면 미래에 실제 작전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됩니다."

다음은 아시아의 전쟁 지역에 미군이 주둔했다고 가정한 상황.

폭발물 첩보가 입수되자, 주민들을 재빨리 대피시키고 위험물을 제거합니다.

현지인과의 의사소통은 필숩니다.

<녹취> 샤논 그로스(대위/교관) : "이 훈련은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미국 유일의 해병 장교 훈련소인 콴티코 기지에서는 매년 2천여명의 위관급 장교가 6개월 간의 혹독한 훈련을 거친 뒤 해병 장교로 거듭 납니다.

버지니아 콴티코 기지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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