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승객 위해 정류장 의자에 솜 커버 씌운 할머니

입력 2017.10.30 (19:22) 수정 2017.10.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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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헤이룽장 성 하얼빈 시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정류장 의자에 직접 바느질을 해 솜 커버를 씌운 할머니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날씨가 추워지면 버스 정류장에 설치한 의자는 바닥이 차가워 선뜻 앉기가 꺼려지는데요.

헤이룽장 성 하얼빈 시의 한 버스 정류장에 있는 의자에는 두꺼운 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두께가 5㎝나 되고 안에는 솜까지 들어 있어 앉으면 푹신하고 따뜻합니다.

맞은편 정류장에 있는 의자에도 역시 똑같은 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어떤 할머니가 한 일이라고 전합니다.

<인터뷰> 푸하이화(환경 미화원) : "많은 사람이 앉으니까 뜯어진 곳이 생겨요. 할머니가 또 오셔서 꿰매고 가셨어요."

수소문 끝에 찾아낸 할머니는 집에서 할 일 없이 앉아 있느니 누군가를 위해 뭐라도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에 정류장 의자에 커버를 씌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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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승객 위해 정류장 의자에 솜 커버 씌운 할머니
    • 입력 2017-10-30 19:25:16
    • 수정2017-10-30 19:33:03
    뉴스 7
<앵커 멘트>

헤이룽장 성 하얼빈 시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정류장 의자에 직접 바느질을 해 솜 커버를 씌운 할머니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날씨가 추워지면 버스 정류장에 설치한 의자는 바닥이 차가워 선뜻 앉기가 꺼려지는데요.

헤이룽장 성 하얼빈 시의 한 버스 정류장에 있는 의자에는 두꺼운 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두께가 5㎝나 되고 안에는 솜까지 들어 있어 앉으면 푹신하고 따뜻합니다.

맞은편 정류장에 있는 의자에도 역시 똑같은 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어떤 할머니가 한 일이라고 전합니다.

<인터뷰> 푸하이화(환경 미화원) : "많은 사람이 앉으니까 뜯어진 곳이 생겨요. 할머니가 또 오셔서 꿰매고 가셨어요."

수소문 끝에 찾아낸 할머니는 집에서 할 일 없이 앉아 있느니 누군가를 위해 뭐라도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에 정류장 의자에 커버를 씌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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