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관람차와 결합한 회전식 워터 슬라이드 화제

<앵커 멘트>

지구촌 화제의 영상을 소개해드리는 <디지털 광장> 시간입니다.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 사로잡으려는 독특한 놀이기구들이 매년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요.

최근 독일에선 놀이공원의 상징이기도 한 관람차를 결합한 이색 물놀이 기구가 시연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로처럼 이어지는 워터 슬라이드 안에서 신나게 활강하는 사람들!

지금껏 보던 워터 슬라이드와 다르게 실타래처럼 꼬불꼬불 엉켜있는 설계 구조도 눈에 띄지만 기구 전체가 풍차처럼 천천히 돌아가며 탑승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스릴을 선사합니다.

이 독특한 슬라이드의 정체는 '슬라이드 휠'이라 이름 붙여진 세계 최초의 회전식 워터 슬라이드입니다.

스위스의 한 6살 소년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독일 최고의 놀이기구 건설업체가 5년에 걸쳐 현실화 중인데요.

놀이공원의 상징인 대관람차와 시원한 워터 슬라이드의 장점을 절묘하게 합쳐놓았다고 합니다.

총 길이 140m에 이르는 회전식 터널 안을 최고 시속 40km로 통과하며 시연에 나선 관계자들!

한 번에 두 가지 놀이기구를 만끽하는 기분이 어떨지 최종 완성되는 그 날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