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 피의자 아내 집중 수사…“범행 몰랐다”

입력 2017.11.03 (06:50) 수정 2017.11.03 (0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용인 일가족 살인 사건의 피의자 아내 정 모 씨가 경찰의 집중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남편의 범행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용인 일가족 살해 피의자의 아내인 정 모 씨가 조사실에서 나옵니다.

자진 귀국 뒤 이틀째 경찰의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정 모 씨(피의자 아내) : "(남편 범행 사실 모르셨어요?) ……."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 김 모 씨가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실제로 범행을 한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신동현(경기 용인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자신(피의자 아내)은 그런 계획을 전혀 몰랐고 범행에 가담한 사실도 없다, 이렇게 가담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입국하면서 가져온 태블릿 PC에 대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정 씨가 입국 당시 가지고 있던 우리 돈 2천 7백만 원 어치의 뉴질랜드 달러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돈이 남편 김 씨가 범행 후 숨진 어머니의 계좌에서 빼낸 8천만원의 일부인 것으로 보고 돈의 출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용인 일가족 살해’ 피의자 아내 집중 수사…“범행 몰랐다”
    • 입력 2017-11-03 06:54:09
    • 수정2017-11-03 07:03: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용인 일가족 살인 사건의 피의자 아내 정 모 씨가 경찰의 집중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남편의 범행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용인 일가족 살해 피의자의 아내인 정 모 씨가 조사실에서 나옵니다.

자진 귀국 뒤 이틀째 경찰의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정 모 씨(피의자 아내) : "(남편 범행 사실 모르셨어요?) ……."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 김 모 씨가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실제로 범행을 한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신동현(경기 용인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자신(피의자 아내)은 그런 계획을 전혀 몰랐고 범행에 가담한 사실도 없다, 이렇게 가담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입국하면서 가져온 태블릿 PC에 대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정 씨가 입국 당시 가지고 있던 우리 돈 2천 7백만 원 어치의 뉴질랜드 달러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돈이 남편 김 씨가 범행 후 숨진 어머니의 계좌에서 빼낸 8천만원의 일부인 것으로 보고 돈의 출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