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제 내년 시행”…학력 저하 우려도

입력 2017.11.06 (06:19) 수정 2017.11.0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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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험 부담 없이 현장 체험과 토론 수업을 하는 '자유학기제'가 내년부터 대폭 확대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게 하자는 것인데, 일각에서는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학교 1,2학년때 한 학기를 정해서 체험 중심의 수업을 하는 '자유학기제'가 내년부터 대폭 확대됩니다.

대부분 중학교에서 한 학기로 운영해온 '자유학기제'가 내년부터는 2개 학기 즉, 1년동안 진행되는 '자유학년제'로 바뀌는 겁니다.

교육부는 전국 3천 200여 개 중학교의 46%인 천 500개 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학년 중에는 진로탐색, 예술·체육·동아리 활동, 주제선택 활동 등을 연간 최소 221시간 이상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경쟁과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핵심 역량을 키우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특히, 자유학년제에 참여하는 중1 학생들의 교과 내신 성적은 고교 입학전형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교육부는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학생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됩니다.

특히, 학부모를 대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교육이 성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교육당국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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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학년제 내년 시행”…학력 저하 우려도
    • 입력 2017-11-06 06:22:41
    • 수정2017-11-06 07:36: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시험 부담 없이 현장 체험과 토론 수업을 하는 '자유학기제'가 내년부터 대폭 확대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게 하자는 것인데, 일각에서는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학교 1,2학년때 한 학기를 정해서 체험 중심의 수업을 하는 '자유학기제'가 내년부터 대폭 확대됩니다.

대부분 중학교에서 한 학기로 운영해온 '자유학기제'가 내년부터는 2개 학기 즉, 1년동안 진행되는 '자유학년제'로 바뀌는 겁니다.

교육부는 전국 3천 200여 개 중학교의 46%인 천 500개 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학년 중에는 진로탐색, 예술·체육·동아리 활동, 주제선택 활동 등을 연간 최소 221시간 이상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경쟁과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핵심 역량을 키우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특히, 자유학년제에 참여하는 중1 학생들의 교과 내신 성적은 고교 입학전형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교육부는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학생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됩니다.

특히, 학부모를 대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교육이 성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교육당국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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