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 특별기 투입…체류객 드디어 한국행

입력 2017.11.30 (19:11) 수정 2017.11.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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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산 분화로 발리섬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오늘 특별기가 투입됐습니다.

대한항공 특별기는 발리를 떠나 오늘 밤 인천에 도착하고 육로로 이동한 국민들을 태우기 위한 아시아나 전세기도 수라바야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쇄됐던 발리공항이 다시 문을 열면서 항공편 운항도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발리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도 서둘러 발리를 떠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스트랜드 : "이제 떠날수 있게 돼서 행복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잘 지낸것 같습니다."

대한항공도 발리에 체류중인 국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오늘 특별기를 띄웠습니다.

오늘 새벽 발리로 떠난 대한항공 특별기는 승객 179명을 싣고 발리를 출발했으며 오늘 밤 9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발리 공항 상황을 주시하며 정기편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어제 정부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육로로 자바섬 수라바야 공항에 도착한 2백70여 명을 수송하기 위한 아시아나 전세기도 긴급 투입됐습니다.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한 전세기는 수라바야 공항에 도착한 뒤 승객들을 태우고 내일 오전 7시반쯤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발리 아궁화산은 지금도 높이 2천미터까지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는 가운데 화산재가 이웃 롬복 섬에 영향을 미치면서 롬복 공항이 다시 일시 폐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바람 방향에 따라서 발리 공항과 롬복 공항이 폐쇄와 운영 재개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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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에 특별기 투입…체류객 드디어 한국행
    • 입력 2017-11-30 19:13:34
    • 수정2017-11-30 19: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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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산 분화로 발리섬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오늘 특별기가 투입됐습니다.

대한항공 특별기는 발리를 떠나 오늘 밤 인천에 도착하고 육로로 이동한 국민들을 태우기 위한 아시아나 전세기도 수라바야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쇄됐던 발리공항이 다시 문을 열면서 항공편 운항도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발리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도 서둘러 발리를 떠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스트랜드 : "이제 떠날수 있게 돼서 행복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잘 지낸것 같습니다."

대한항공도 발리에 체류중인 국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오늘 특별기를 띄웠습니다.

오늘 새벽 발리로 떠난 대한항공 특별기는 승객 179명을 싣고 발리를 출발했으며 오늘 밤 9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발리 공항 상황을 주시하며 정기편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어제 정부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육로로 자바섬 수라바야 공항에 도착한 2백70여 명을 수송하기 위한 아시아나 전세기도 긴급 투입됐습니다.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한 전세기는 수라바야 공항에 도착한 뒤 승객들을 태우고 내일 오전 7시반쯤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발리 아궁화산은 지금도 높이 2천미터까지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는 가운데 화산재가 이웃 롬복 섬에 영향을 미치면서 롬복 공항이 다시 일시 폐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바람 방향에 따라서 발리 공항과 롬복 공항이 폐쇄와 운영 재개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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