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 안정 위해 ‘문어 인형’ 활용

입력 2017.12.04 (09:50) 수정 2017.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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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들에게 문어인형이 큰 힘이 되주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산부인과.

미숙아가 한 손으로 문어 인형의 발을 꼭 쥐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미스(산부인과 의사) : "문어 인형의 발이 태아가 자궁에서 잡고 있던 탯줄과 유사합니다."

문어 인형을 미숙아들에게 활용하는 방법은 원래 덴마크에서 시작됐는데요, 지금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도입하고 있습니다.

털실로 짠 문어 인형의 다리 모양이 탯줄과 비슷해, 미숙아가 마치 엄마 배 속에 있는 것 같은 안정감을 준다는 겁니다.

<인터뷰> 폴린(문어인형 뜨개질 자원봉사자) : "문어인형의 8개의 발 가운데 한 개를 뜨개질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아기가 붙잡는 부분이라서 중요합니다."

<인터뷰> 스미스(산부인과 의사) : "우리는 문어 인형을 잡고 있는 아기들의 심장박동이 느려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거죠. 아기들이 문어 인형의 발을 잡고 있을때 더 안전하게 느껴요."

문어인형이 집중 치료를 받는 미숙아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형 기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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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숙아 안정 위해 ‘문어 인형’ 활용
    • 입력 2017-12-04 09:52:32
    • 수정2017-12-0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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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들에게 문어인형이 큰 힘이 되주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산부인과.

미숙아가 한 손으로 문어 인형의 발을 꼭 쥐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미스(산부인과 의사) : "문어 인형의 발이 태아가 자궁에서 잡고 있던 탯줄과 유사합니다."

문어 인형을 미숙아들에게 활용하는 방법은 원래 덴마크에서 시작됐는데요, 지금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도입하고 있습니다.

털실로 짠 문어 인형의 다리 모양이 탯줄과 비슷해, 미숙아가 마치 엄마 배 속에 있는 것 같은 안정감을 준다는 겁니다.

<인터뷰> 폴린(문어인형 뜨개질 자원봉사자) : "문어인형의 8개의 발 가운데 한 개를 뜨개질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아기가 붙잡는 부분이라서 중요합니다."

<인터뷰> 스미스(산부인과 의사) : "우리는 문어 인형을 잡고 있는 아기들의 심장박동이 느려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거죠. 아기들이 문어 인형의 발을 잡고 있을때 더 안전하게 느껴요."

문어인형이 집중 치료를 받는 미숙아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형 기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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