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베이징서 한중 정상회담…靑 “공동성명·기자회견 없어”

입력 2017.12.12 (06:35) 수정 2017.12.12 (06: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사드에 대한 입장 차이로 공동 성명은 채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방중 둘째날인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공식환영식에 참석합니다.

이어 시진핑 주석과 확대·소규모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습니다.

북핵 문제 해법과 함께 경제, 문화 교류 정상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남관표(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한중 양국간에 신뢰를 회복하고 정상간에 우의를 돈독히 해 양국간 교류와 협력 본격적으로 정상화하는 기반 다질 것 기대합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회담 이후 두 정상간 협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도 무산됐고, 양국이 내용을 조율해 공동 언론 발표문만 각각 내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사드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서로 결합된 입장을 내놓을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방중 기간 시 주석 외에도 리커창 총리, 또 우리 국회의장격인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차세대 정치지도자인 천민얼 충칭시 당 서기와도 만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4일 베이징서 한중 정상회담…靑 “공동성명·기자회견 없어”
    • 입력 2017-12-12 06:39:00
    • 수정2017-12-12 06:51: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사드에 대한 입장 차이로 공동 성명은 채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방중 둘째날인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공식환영식에 참석합니다.

이어 시진핑 주석과 확대·소규모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습니다.

북핵 문제 해법과 함께 경제, 문화 교류 정상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남관표(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한중 양국간에 신뢰를 회복하고 정상간에 우의를 돈독히 해 양국간 교류와 협력 본격적으로 정상화하는 기반 다질 것 기대합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회담 이후 두 정상간 협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도 무산됐고, 양국이 내용을 조율해 공동 언론 발표문만 각각 내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사드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서로 결합된 입장을 내놓을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방중 기간 시 주석 외에도 리커창 총리, 또 우리 국회의장격인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차세대 정치지도자인 천민얼 충칭시 당 서기와도 만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