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

입력 2017.12.12 (07:30) 수정 2017.12.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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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향후 1년 간 원내 대책을 책임질 새 원내대표를 오늘 오후에 선출합니다.

자칭 중립파인 한선교 의원과 친 홍준표 계인 김성태 의원, 옛 친박 계인 홍문종 의원의 3파전 구도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합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과 함께 모두 6명의 의원들이 조를 이뤄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기호 1번은 중립을 자처하는 4선의 한선교 의원이 5선의 이주영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 한선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지난 8일) :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만이 당의 화합을 이룰 수 있고 더 크게는 보수통합의 그런 기초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호 2번은 복당파이자 홍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3선의 김성태 의원이 친박 재선 함진규 의원과 출마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지난 10일) : "구태와 관성, 계파주의를 모두 버리고 오직 이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진정한 야당 만들어야 합니다."

기호 3번은 옛 친박계로 분류되는 4선 홍문종 의원이 친박 재선 이채익 의원과 손을 잡고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녹취> 홍문종(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지난 10일) :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당원을 결집시켜 제1야당의 자존심을 되찾겠습니다. 새로운 비전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투표 결과 1위 후보가 과반을 넘으면 원내대표로 당선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위, 2위 후보가 곧바로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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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
    • 입력 2017-12-12 07:32:27
    • 수정2017-12-12 07: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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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향후 1년 간 원내 대책을 책임질 새 원내대표를 오늘 오후에 선출합니다.

자칭 중립파인 한선교 의원과 친 홍준표 계인 김성태 의원, 옛 친박 계인 홍문종 의원의 3파전 구도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합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과 함께 모두 6명의 의원들이 조를 이뤄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기호 1번은 중립을 자처하는 4선의 한선교 의원이 5선의 이주영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 한선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지난 8일) :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만이 당의 화합을 이룰 수 있고 더 크게는 보수통합의 그런 기초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호 2번은 복당파이자 홍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3선의 김성태 의원이 친박 재선 함진규 의원과 출마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지난 10일) : "구태와 관성, 계파주의를 모두 버리고 오직 이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진정한 야당 만들어야 합니다."

기호 3번은 옛 친박계로 분류되는 4선 홍문종 의원이 친박 재선 이채익 의원과 손을 잡고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녹취> 홍문종(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지난 10일) :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당원을 결집시켜 제1야당의 자존심을 되찾겠습니다. 새로운 비전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투표 결과 1위 후보가 과반을 넘으면 원내대표로 당선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위, 2위 후보가 곧바로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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