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원내대표 김성태…“대여 투쟁력 강화”

입력 2017.12.12 (21:08) 수정 2017.12.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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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3선의 김성태 의원이 정책위의장에는 함진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친홍준표계와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의원들이 친박계를 대체하는 신 주류 세력으로 한국당을 강성 야당으로 이끌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홍과 중립, 친박의 3파전이었던 승부는 예상과 달리 싱겁게 끝났습니다.

친 홍계 3선의 김성태 의원은 의총에 참석한 108명 가운데 과반인 55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승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선명한 투쟁 야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 "대여투쟁력 강화해서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 표퓰리즘을 막아내는 전사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서겠습니다."

정책위의장은 수도권 출신 재선인 함진규 의원으로 결정됐습니다.

홍문종 의원과 한선교 의원은 홍준표 사당화 저지, 계파 청산을 앞세워 친박계와 중립지대를 공략했지만, 결국 친박당에서 벗어나 선명한 야당으로 가야한다는 논리가 우세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홍준표 대표 체제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친홍계 의원들과 복당파가 친박계를 대신해 한국당의 신 주류세력이 되면서 당 개혁 작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오늘부터는 이제는 친박계가 없죠. 이제는 없죠."

한국당은 연말이나 연초 인적 청산, 조직 정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신보수주의'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 체제로 돌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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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새 원내대표 김성태…“대여 투쟁력 강화”
    • 입력 2017-12-12 21:09:59
    • 수정2017-12-12 2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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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3선의 김성태 의원이 정책위의장에는 함진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친홍준표계와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의원들이 친박계를 대체하는 신 주류 세력으로 한국당을 강성 야당으로 이끌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홍과 중립, 친박의 3파전이었던 승부는 예상과 달리 싱겁게 끝났습니다.

친 홍계 3선의 김성태 의원은 의총에 참석한 108명 가운데 과반인 55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승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선명한 투쟁 야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 "대여투쟁력 강화해서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 표퓰리즘을 막아내는 전사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서겠습니다."

정책위의장은 수도권 출신 재선인 함진규 의원으로 결정됐습니다.

홍문종 의원과 한선교 의원은 홍준표 사당화 저지, 계파 청산을 앞세워 친박계와 중립지대를 공략했지만, 결국 친박당에서 벗어나 선명한 야당으로 가야한다는 논리가 우세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홍준표 대표 체제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친홍계 의원들과 복당파가 친박계를 대신해 한국당의 신 주류세력이 되면서 당 개혁 작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오늘부터는 이제는 친박계가 없죠. 이제는 없죠."

한국당은 연말이나 연초 인적 청산, 조직 정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신보수주의'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 체제로 돌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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