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유연성 경지 보여주는 ‘연체 인간’ 곡예사

<앵커 멘트>

지구촌 화제의 영상을 소개해드리는 <디지털 광장> 시간입니다.

겉으로는 작고 연약해 보이는 사람도 한계를 뛰어넘는 신체적 능력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발휘하기도 하는데요.

그런 인간의 신체로 유연성의 경지를 제대로 증명하는 곡예사의 연기가 누리꾼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리포트>

장대 받침대 위에서 손으로 중심을 잡고 물구나무를 서는 한 여성!

여기서 끝이 아니라, 그보다 차원이 다른 고난도 자세를 시도하는데요.

몸이 '기역'자가 되도록 허리를 앞으로 완전히 꺾은 채, 손대신 발가락으로 가볍게 활시위를 잡습니다.

마치 연체동물처럼 온몸 관절을 자유자재로 뒤틀고 움직일 수 있는 그녀는 체조 선수 출신의 유명 서커스 곡예사, 미국의 '소피 도씨'양 입니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과 각종 TV쇼를 통해 예술성을 겸비한 그녀만의 개인기를 선보이며 명성을 날리고 있는데요.

타고난 신체적 능력도 있지만 지금도 자신의 특별한 재주를 갈고 닦기 위해 하루에도 몇 시간 동안 강도 높은 근력과 곡예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발가락으로 활을 잡아당기는 것도 모자라 활활 타오르는 불화살을 과녁에 정확히 명중시키는 연체인간 곡예사!

인간의 신체로 표현할 수 있는 유연성의 경지를 제대로 증명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