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 ‘스팅어’ 미사일 첫 실사격…“저공 침투 봉쇄”

입력 2017.12.13 (21:22) 수정 2017.12.13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육군의 새 공격헬기 아파치가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의 첫 실사격에 성공했습니다.

침투하는 적 항공기와 무인기에 대한 실질적인 공격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육군은 설명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치 공격헬기가 육군이 처음 도입한 공대공 미사일인 스팅어 첫 실사격을 준비합니다.

사격통제레이더로 표적을 탐지해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스팅어 미사일 2발은 2.5km 떨어진 해상에서 이동하는 표적기를 열추적 방식으로 쫓아가 정확히 타격했습니다.

스팅어 미사일은 저공으로 침투하는 북한 AN-2기 등 항공기와 무인기를 공중에서 파괴할 수 있습니다.

유효사거리는 6km, 속도는 마하 2.2로 1발당 가격은 4억 3천만 원입니다.

아파치 헬기 1대에 최대 4발의 스팅어를 장착할 수 있는데, 명중률은 90%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형필(준위/아파치 헬기 조종사) : "육군 최초 공대공 미사일 사격을 통해 훈련한대로 싸우면 적을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스팅어 미사일은 이미 일본과 타이완 등에서 적 항공기와 무인기에 대한 파괴력을 검증받았다고 육군은 설명했습니다.

아파치 헬기는 지난달 공대지 미사일인 헬파이어 첫 실사격 훈련에서 8발을 모두 명중시킨 데 이어, 이번 공대공 미사일 스팅어 사격까지 성공하면서 한층 강력한 무장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파치, ‘스팅어’ 미사일 첫 실사격…“저공 침투 봉쇄”
    • 입력 2017-12-13 21:22:42
    • 수정2017-12-13 21:50:34
    뉴스 9
<앵커 멘트>

육군의 새 공격헬기 아파치가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의 첫 실사격에 성공했습니다.

침투하는 적 항공기와 무인기에 대한 실질적인 공격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육군은 설명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치 공격헬기가 육군이 처음 도입한 공대공 미사일인 스팅어 첫 실사격을 준비합니다.

사격통제레이더로 표적을 탐지해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스팅어 미사일 2발은 2.5km 떨어진 해상에서 이동하는 표적기를 열추적 방식으로 쫓아가 정확히 타격했습니다.

스팅어 미사일은 저공으로 침투하는 북한 AN-2기 등 항공기와 무인기를 공중에서 파괴할 수 있습니다.

유효사거리는 6km, 속도는 마하 2.2로 1발당 가격은 4억 3천만 원입니다.

아파치 헬기 1대에 최대 4발의 스팅어를 장착할 수 있는데, 명중률은 90%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형필(준위/아파치 헬기 조종사) : "육군 최초 공대공 미사일 사격을 통해 훈련한대로 싸우면 적을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스팅어 미사일은 이미 일본과 타이완 등에서 적 항공기와 무인기에 대한 파괴력을 검증받았다고 육군은 설명했습니다.

아파치 헬기는 지난달 공대지 미사일인 헬파이어 첫 실사격 훈련에서 8발을 모두 명중시킨 데 이어, 이번 공대공 미사일 스팅어 사격까지 성공하면서 한층 강력한 무장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