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류 협력 복원 선언…FTA 일부 ‘손질’

입력 2017.12.14 (21:03) 수정 2017.12.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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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두 나라는 사드 배치 문제로 소원해진 관계의 복원을 위해 경제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한중 FTA 가운데 서비스 투자 부문을 손보고 환경과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중 두 나라 정상이 한 FTA 서비스투자 부문 후속 협상 개시에 합의했습니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 '투자 자유화'를 목표로, 내년 초에 1차 협상을 개최합니다.

가공 무역 중심의 한중 교역이 서비스 교역까지 확대돼, 양국 경제 구조가 한 층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미래성장 동력을 함께 마련하고,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분야의 협력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길 원합니다."

한중 두 나라는 또 자율주행차, 로봇 등 민간 차원의 양해각서 19건을 체결하고, 4차 산업 혁명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재생에너지, 에너지 신기술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공동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중환경협력계획'을 체결하고 내년(18)부터 5년 동안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전반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섭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디자인을 총괄한 예술가 한메이린 부부를 만났습니다.

지난 8월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행사 때 이어 두 번째 만남입니다.

김 여사는 펑리위안 여사와도 재회해 담소를 나눴습니다.

정상회담 후 열린 국빈 만찬에는 한류스타 송혜교 씨와 가수 엑소 등이 참석해 한류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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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교류 협력 복원 선언…FTA 일부 ‘손질’
    • 입력 2017-12-14 21:03:57
    • 수정2017-12-14 2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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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두 나라는 사드 배치 문제로 소원해진 관계의 복원을 위해 경제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한중 FTA 가운데 서비스 투자 부문을 손보고 환경과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중 두 나라 정상이 한 FTA 서비스투자 부문 후속 협상 개시에 합의했습니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 '투자 자유화'를 목표로, 내년 초에 1차 협상을 개최합니다.

가공 무역 중심의 한중 교역이 서비스 교역까지 확대돼, 양국 경제 구조가 한 층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미래성장 동력을 함께 마련하고,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분야의 협력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길 원합니다."

한중 두 나라는 또 자율주행차, 로봇 등 민간 차원의 양해각서 19건을 체결하고, 4차 산업 혁명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재생에너지, 에너지 신기술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공동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중환경협력계획'을 체결하고 내년(18)부터 5년 동안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전반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섭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디자인을 총괄한 예술가 한메이린 부부를 만났습니다.

지난 8월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행사 때 이어 두 번째 만남입니다.

김 여사는 펑리위안 여사와도 재회해 담소를 나눴습니다.

정상회담 후 열린 국빈 만찬에는 한류스타 송혜교 씨와 가수 엑소 등이 참석해 한류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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