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응급 복구 마무리… 체계적 대책 필요

입력 2017.12.14 (21:20) 수정 2017.12.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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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항지진이 일어난 지 내일(15일)이면 꼭 한 달이 됩니다.

포항일대는 이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요,

피해가 집중된 포항시 흥해읍 일대가 안전도시로 재탄생하도록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관군 응급복구팀이 지진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면서 응급 복구는 거의 끝났습니다.

그러나 지진이 할퀴고 간 흉터는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부서지거나 무너진 학교와 공공시설을 철거 후 새로 지어야 하고 내진 보강 작업도 해야 합니다.

위험 주택으로 분류된 61채는 정밀 안전점검을 마쳐야 합니다.

포항시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흥해읍 일대에 6천5백억 원을 들여 도시재생과 안전도시 건설에 나섭니다.

시일이 좀 걸리더라도 보다 안전한 미래형 도시를 건설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강덕(포항시장) : "재건축 재개발이 가장 중요하고 기존 건물 내진 보강, 지진 대피시설과 여러 가지 생활편의시설도 (만들 계획입니다.)"

정부가 도시재생 사업을 '특별재난지역'에도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안전도시' 건설 계획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 "제도가 미비한 것과 부족한 것은 고칠 것은 고쳐 가면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재정적 지원도 최대한..."

재난에 대비한 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으로 포항이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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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지진 응급 복구 마무리… 체계적 대책 필요
    • 입력 2017-12-14 21:20:58
    • 수정2017-12-14 21: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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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항지진이 일어난 지 내일(15일)이면 꼭 한 달이 됩니다.

포항일대는 이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요,

피해가 집중된 포항시 흥해읍 일대가 안전도시로 재탄생하도록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관군 응급복구팀이 지진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면서 응급 복구는 거의 끝났습니다.

그러나 지진이 할퀴고 간 흉터는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부서지거나 무너진 학교와 공공시설을 철거 후 새로 지어야 하고 내진 보강 작업도 해야 합니다.

위험 주택으로 분류된 61채는 정밀 안전점검을 마쳐야 합니다.

포항시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흥해읍 일대에 6천5백억 원을 들여 도시재생과 안전도시 건설에 나섭니다.

시일이 좀 걸리더라도 보다 안전한 미래형 도시를 건설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강덕(포항시장) : "재건축 재개발이 가장 중요하고 기존 건물 내진 보강, 지진 대피시설과 여러 가지 생활편의시설도 (만들 계획입니다.)"

정부가 도시재생 사업을 '특별재난지역'에도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안전도시' 건설 계획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 "제도가 미비한 것과 부족한 것은 고칠 것은 고쳐 가면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재정적 지원도 최대한..."

재난에 대비한 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으로 포항이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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