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열차-스쿨버스 충돌…어린이 6명 사망

입력 2017.12.16 (07:22) 수정 2017.12.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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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남부의 한 소도시에서 하교하는 스쿨버스와 지역 열차가 충돌해 어린이 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철도 건널목 차단기도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버스의 속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이 나오고 있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남부의 미야라는 소도시의 한 철도 건널목입니다.

철길을 가운데 두고 버스가 완전히 두동강이가 났습니다.

하교길 스쿨버스와 지역 운행 열차가 충돌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0명의 어린 학생들 가운데 6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에두아르 필리프(총리) : "(이번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이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교통당국은 곧바로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철도 건널목을 관리하고 있는 프랑스 국유 철도 법인은 사고 당시 차단막은 정상적으로 작동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목격자들은 버스의 속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며 브레이크 고장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베르 탈랑(사고 목격자) : "버스는 멀리서 오지 않았어요. 건널목이 도로와 바로 인접했기 때문에 버스의 속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이 사고로 부상자 가운데 9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더 나올 우려가 높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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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열차-스쿨버스 충돌…어린이 6명 사망
    • 입력 2017-12-16 07:24:51
    • 수정2017-12-16 08: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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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의 한 소도시에서 하교하는 스쿨버스와 지역 열차가 충돌해 어린이 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철도 건널목 차단기도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버스의 속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이 나오고 있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남부의 미야라는 소도시의 한 철도 건널목입니다.

철길을 가운데 두고 버스가 완전히 두동강이가 났습니다.

하교길 스쿨버스와 지역 운행 열차가 충돌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0명의 어린 학생들 가운데 6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에두아르 필리프(총리) : "(이번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이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교통당국은 곧바로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철도 건널목을 관리하고 있는 프랑스 국유 철도 법인은 사고 당시 차단막은 정상적으로 작동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목격자들은 버스의 속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며 브레이크 고장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베르 탈랑(사고 목격자) : "버스는 멀리서 오지 않았어요. 건널목이 도로와 바로 인접했기 때문에 버스의 속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이 사고로 부상자 가운데 9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더 나올 우려가 높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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