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노인 위한 ‘효도 아파트’ 첫 입주

입력 2017.12.16 (07:33) 수정 2017.12.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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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5세 이상 무주택 노인을 위한 '효도 아파트'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원도 춘천에 건립됐습니다.

노인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고령자 편의시설을 갖춰,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조병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운 날씨에도 이사가 한창인 강원도 춘천의 한 임대아파트.

전체 482가구 가운데 100가구는 노인을 위한 '효도 아파트'입니다.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욕실문을 열면 자동으로 켜지는 센서등, 키 높이에 맞춰 오르내리는 세면대, 안전 손잡이와 비상벨 등 노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인터뷰> 이연자(춘천시 우두동) : "주방이나 욕실이나 방이나 다 편하게 돼 있어요. 편하게 다 잘 돼 있어요."

지난 8월 춘천시가 효도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경쟁률이 2.4대 1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강원도가 임대 보증금 천만 원씩을 지원하고,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은 효도아파트는 춘천에 이어, 원주에도 100가구가 착공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영훈(강원도 건축과 주거 복지 담당) : "건설해야 하는 사업체가 필요할 것이고, 임대 보증금을 지원하는 저희 도와 그리고 각종 지원서비스를 해주는 시·군, 이 3자가 사업주를 발굴해야 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이 효도아파트에 적용된 무장애 설계 방식은 국민 임대주택 등에 입주하는 장애인 가구에도 적용할 수 있어, 모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운영에서도 효도아파트란 이름에 걸맞은 질 높은 서비스가 이뤄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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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주택 노인 위한 ‘효도 아파트’ 첫 입주
    • 입력 2017-12-16 07:36:35
    • 수정2017-12-16 08: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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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무주택 노인을 위한 '효도 아파트'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원도 춘천에 건립됐습니다.

노인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고령자 편의시설을 갖춰,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조병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운 날씨에도 이사가 한창인 강원도 춘천의 한 임대아파트.

전체 482가구 가운데 100가구는 노인을 위한 '효도 아파트'입니다.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욕실문을 열면 자동으로 켜지는 센서등, 키 높이에 맞춰 오르내리는 세면대, 안전 손잡이와 비상벨 등 노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인터뷰> 이연자(춘천시 우두동) : "주방이나 욕실이나 방이나 다 편하게 돼 있어요. 편하게 다 잘 돼 있어요."

지난 8월 춘천시가 효도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경쟁률이 2.4대 1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강원도가 임대 보증금 천만 원씩을 지원하고,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은 효도아파트는 춘천에 이어, 원주에도 100가구가 착공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영훈(강원도 건축과 주거 복지 담당) : "건설해야 하는 사업체가 필요할 것이고, 임대 보증금을 지원하는 저희 도와 그리고 각종 지원서비스를 해주는 시·군, 이 3자가 사업주를 발굴해야 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이 효도아파트에 적용된 무장애 설계 방식은 국민 임대주택 등에 입주하는 장애인 가구에도 적용할 수 있어, 모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운영에서도 효도아파트란 이름에 걸맞은 질 높은 서비스가 이뤄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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