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방중, 내실있는 성과…청년고용대책 시급”

입력 2017.12.18 (19:06) 수정 2017.12.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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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순방 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갖고 이번 방중을 통해 한중 관계 전면 정상화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들에게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 대책도 주문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3박4일간 방중 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 외교의 시급한 숙제를 연내에 마치게 된 데 큰 의미를 둔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경제 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4대 원칙 등 정치 안보 분야를 포함해 한중 양국이 견고하고 성숙한 협력관계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중관계의 전면적인 정상화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매우 내실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다."

문 대통령은 외교 관계는 양국간 신뢰 구축과 국민들간 우호 정서 증진이 중요하다면서, 이는 정부와 정치권, 언론,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금부터 2021년까지 청년 고용에 대한 특별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거시 지표가 좋아지고 있는데 반해, 취업 시장에 진입하는 20대 후반 인구가 크게 늘면서 청년 고용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우리 사회 모두가 이 점을 직시하고 청년고용 문제해결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내년 1월 중으로 청년 고용 상황과 대책을 점검하는 청년고용 점검회의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이와함께 19조2천억 원 규모 일자리 사업 예산의 조속한 집행과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자금인 3조원 규모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도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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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8 19:11:40
    • 수정2017-12-18 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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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순방 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갖고 이번 방중을 통해 한중 관계 전면 정상화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들에게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 대책도 주문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3박4일간 방중 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 외교의 시급한 숙제를 연내에 마치게 된 데 큰 의미를 둔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경제 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4대 원칙 등 정치 안보 분야를 포함해 한중 양국이 견고하고 성숙한 협력관계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중관계의 전면적인 정상화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매우 내실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다."

문 대통령은 외교 관계는 양국간 신뢰 구축과 국민들간 우호 정서 증진이 중요하다면서, 이는 정부와 정치권, 언론,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금부터 2021년까지 청년 고용에 대한 특별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거시 지표가 좋아지고 있는데 반해, 취업 시장에 진입하는 20대 후반 인구가 크게 늘면서 청년 고용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우리 사회 모두가 이 점을 직시하고 청년고용 문제해결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내년 1월 중으로 청년 고용 상황과 대책을 점검하는 청년고용 점검회의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이와함께 19조2천억 원 규모 일자리 사업 예산의 조속한 집행과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자금인 3조원 규모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도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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