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베이터·의무 기록 확보…경찰, ‘병원 과실’ 집중 수사

입력 2017.12.19 (21:03) 수정 2017.12.19 (21: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 병실과 전산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인큐베이터와 감염 관리 실태, 약물 투여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대목동병원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사건 발생 사흘만입니다.

의료사고 전담팀 경찰 13명과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이 투입됐습니다.

우선 11층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숨진 신생아가 치료를 받던 인큐베이터를 압수했습니다.

약물투입기 등 의료기구들도 확보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장비(의료기구) 이상 유무 이런 것들은 검증을 따로 해야 하는 부분이고요."

경찰은 압수한 의료기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습니다.

신생아들이 치료받던 의료기구 분석을 통해 당시 진료 상황과 약물의 종류 등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지하 1층 전산실도 압수수색해 진료와 처방 등 당시 의무기록을 확보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신생아들한테 쓰인 의료기구, 투입된 약물 이런 부분들, 진료차트 이런 것들 확인하고, 수액도..."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병원 측의 과실 가능성에 대한 추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인을 분석 중인 국과수는 세균감염과 투약 오류 여부를 가려낼 각종 검사를 이어갔습니다.

숨진 신생아 4명은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인을 마친 뒤 각자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큐베이터·의무 기록 확보…경찰, ‘병원 과실’ 집중 수사
    • 입력 2017-12-19 21:03:55
    • 수정2017-12-19 21:21:35
    뉴스 9
<앵커 멘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 병실과 전산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인큐베이터와 감염 관리 실태, 약물 투여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대목동병원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사건 발생 사흘만입니다.

의료사고 전담팀 경찰 13명과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이 투입됐습니다.

우선 11층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숨진 신생아가 치료를 받던 인큐베이터를 압수했습니다.

약물투입기 등 의료기구들도 확보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장비(의료기구) 이상 유무 이런 것들은 검증을 따로 해야 하는 부분이고요."

경찰은 압수한 의료기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습니다.

신생아들이 치료받던 의료기구 분석을 통해 당시 진료 상황과 약물의 종류 등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지하 1층 전산실도 압수수색해 진료와 처방 등 당시 의무기록을 확보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신생아들한테 쓰인 의료기구, 투입된 약물 이런 부분들, 진료차트 이런 것들 확인하고, 수액도..."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병원 측의 과실 가능성에 대한 추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인을 분석 중인 국과수는 세균감염과 투약 오류 여부를 가려낼 각종 검사를 이어갔습니다.

숨진 신생아 4명은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인을 마친 뒤 각자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