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안보전략…“압도적 힘으로 北 대응·中 경쟁국”

입력 2017.12.19 (21:17) 수정 2017.12.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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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새로운 국가 안보 전략을 공개하면서,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한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강력히 천명했습니다.

또, 중국을 미국의 힘에 도전하는 경쟁국으로 규정하고 견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유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은 새 안보전략에서 수정주의 국가 중국과 러시아, 불량국가 북한과 이란, 그리고 국제테러단체를 3대 안보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핵무기로 수백만 미국인 살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했습니다.

미국은 압도적인 힘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것이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더 증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안보전략을 직접 발표하면서, 북한 문제는 반드시 해결될 것이라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과 동맹국들은 비핵화를 이루고 북한 정권이 세계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미국의 새 안보전략엔 한미 동맹과 우정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점도 명시됐습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강력히 견제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미국의 영향력과 가치, 부에 도전하려 하는 경쟁국, 중국과 러시아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다른 나라의 주권을 희생시켜 힘을 확장해왔다고 비난하며 패권주의를 경계했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초강대국들의 경쟁이 다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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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새 안보전략…“압도적 힘으로 北 대응·中 경쟁국”
    • 입력 2017-12-19 21:18:18
    • 수정2017-12-19 21: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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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새로운 국가 안보 전략을 공개하면서,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한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강력히 천명했습니다.

또, 중국을 미국의 힘에 도전하는 경쟁국으로 규정하고 견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유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은 새 안보전략에서 수정주의 국가 중국과 러시아, 불량국가 북한과 이란, 그리고 국제테러단체를 3대 안보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핵무기로 수백만 미국인 살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했습니다.

미국은 압도적인 힘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것이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더 증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안보전략을 직접 발표하면서, 북한 문제는 반드시 해결될 것이라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과 동맹국들은 비핵화를 이루고 북한 정권이 세계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미국의 새 안보전략엔 한미 동맹과 우정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점도 명시됐습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강력히 견제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미국의 영향력과 가치, 부에 도전하려 하는 경쟁국, 중국과 러시아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다른 나라의 주권을 희생시켜 힘을 확장해왔다고 비난하며 패권주의를 경계했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초강대국들의 경쟁이 다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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