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죽음의 구급차’…소개비 챙기려고 살인

입력 2017.12.22 (23:05) 수정 2017.12.2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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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이송 중 잇달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다름 아닌 구급차 운전자가 환자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충격적인 사건의 내막, 함께 보시죠.

시칠리아의 병원에서 이상한 일이 시작된 건 지난 2012년이었습니다.

말기 환자가 퇴원하는 길에 구급차 안에서 잇따라 숨을 거둔 겁니다.

수사 당국은 이른바 '죽음의 앰뷸런스' 사건의 용의자로 구급차 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환자 3명의 정맥에 공기를 주사해 색전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용의자는 유가족에게 장례 업체를 소개해주고 시신 한 구당 소개비 300유로, 우리 돈 약 38만 원을 챙겨왔습니다.

장례 업체는 마피아와 연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검찰은 지난 5년간 문제의 병원 구급차에서 의문사한 환자가 50명이 넘는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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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2 23: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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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이송 중 잇달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다름 아닌 구급차 운전자가 환자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충격적인 사건의 내막, 함께 보시죠.

시칠리아의 병원에서 이상한 일이 시작된 건 지난 2012년이었습니다.

말기 환자가 퇴원하는 길에 구급차 안에서 잇따라 숨을 거둔 겁니다.

수사 당국은 이른바 '죽음의 앰뷸런스' 사건의 용의자로 구급차 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환자 3명의 정맥에 공기를 주사해 색전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용의자는 유가족에게 장례 업체를 소개해주고 시신 한 구당 소개비 300유로, 우리 돈 약 38만 원을 챙겨왔습니다.

장례 업체는 마피아와 연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검찰은 지난 5년간 문제의 병원 구급차에서 의문사한 환자가 50명이 넘는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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