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이겨낸 한미 해병대 “평창 경비 이상 없다”

입력 2017.12.23 (21:10) 수정 2017.12.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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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동계올림픽이 4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한국과 미국의 해병대 대원들이 올림픽 개막을 앞둔 평창에서 연합 훈련을 했습니다.

혹한을 이겨내며 전우애를 다진 현장을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장한 해병대 수색부대원들이 스키를 타고 눈덮힌 산을 빠르게 내려옵니다.

부상 당한 동료를 이송하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전술 스키를 타고 야전 지형을 신속하게 이동하는 설상기동은 고도의 산악 전술입니다.

적진으로 은밀히 침투해 적을 제압한 뒤, 적 지휘소까지 완벽하게 파괴합니다.

영하 40도의 강추위 등으로 대규모 사상자를 냈던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한미 해병대는 매년 혹독한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토마스 릭비(미 해병대 보병 중대장) : "이번 훈련은 매우 혹독한 과정이었습니다.한·미 간 파트너십으로 미 해병 뿐 아니라 한국 해병 모두 전투력이 증진됐습니다."

눈밭에서 격투 기술을 연마하며 전투력을 키우고, 전우애도 다졌습니다.

<녹취> 신형윤(해병대 수색대대 중대장) : "한·미 해병대는 혹한의 극한 환경을 끈끈한 전우애로 극복하면서 동계 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혹한기 훈련을 마친 해병대 수색부대는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에는 주요 경기장에 투입돼 철통 경비를 펼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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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한 이겨낸 한미 해병대 “평창 경비 이상 없다”
    • 입력 2017-12-23 21:10:46
    • 수정2017-12-23 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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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동계올림픽이 4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한국과 미국의 해병대 대원들이 올림픽 개막을 앞둔 평창에서 연합 훈련을 했습니다.

혹한을 이겨내며 전우애를 다진 현장을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장한 해병대 수색부대원들이 스키를 타고 눈덮힌 산을 빠르게 내려옵니다.

부상 당한 동료를 이송하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전술 스키를 타고 야전 지형을 신속하게 이동하는 설상기동은 고도의 산악 전술입니다.

적진으로 은밀히 침투해 적을 제압한 뒤, 적 지휘소까지 완벽하게 파괴합니다.

영하 40도의 강추위 등으로 대규모 사상자를 냈던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한미 해병대는 매년 혹독한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토마스 릭비(미 해병대 보병 중대장) : "이번 훈련은 매우 혹독한 과정이었습니다.한·미 간 파트너십으로 미 해병 뿐 아니라 한국 해병 모두 전투력이 증진됐습니다."

눈밭에서 격투 기술을 연마하며 전투력을 키우고, 전우애도 다졌습니다.

<녹취> 신형윤(해병대 수색대대 중대장) : "한·미 해병대는 혹한의 극한 환경을 끈끈한 전우애로 극복하면서 동계 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혹한기 훈련을 마친 해병대 수색부대는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에는 주요 경기장에 투입돼 철통 경비를 펼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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