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한파 기승…서울 체감온도 영하 10.9도

<앵커 멘트>

내일부터 추울줄 알았더니 오늘 아침도 보통이 아닙니다.

올 겨울 최강의 추위가 몰려오기 직전인데요.

여의도역에 강아랑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좀 견딜만 합니까?

<리포트>

중무장을 했지만 다가오는 칼바람을 피하기는 힘듭니다.

현재 서울의 체감온도는 찬바람 때문에 영하 10.9도 까지 떨어졌습니다.

지금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논산에는 14.1cm까지 쌓였는데요. 충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충청, 전북, 제주 산간에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강원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아침에 눈이 모두 그쳤다가 다시 저녁에 다시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 최고 30cm 이상, 서해안과 전북내륙 최고 15cm 이상, 충남, 호남, 5~10cm, 제주도,충북, 경상내륙 2~5cm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남부 1~3cm 내리겠습니다.

오늘부터 찬바람이 불며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한낮의 기온 서울 영하 2도에 머물겠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크게 떨어져 한파가 예상됩니다.

오늘의 자세한 기온분포 살펴보겠습니다. 중부지방의 현재 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으로 시작하며 어제 이 시각보다 크게 낮습니다.

남부지방의 현재 기온도 어제 이 시각보다 낮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습니다.

중부지방의 한낮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대전 1도로 어제보다 5도정도 낮겠습니다.

남부지방의 한낮 기온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6도로 어제보다 1에서 3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 서해 전 해상, 동해 전 해상, 남해 서부 앞바다에서 2에서 6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목요일에는 호남과 제주도에, 금요일은 제주도에 눈 비소식이 있고요.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은 날씨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