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둔 행정청장, 오늘 문 대통령 예방…‘UAE 의혹’ 풀리나?

입력 2018.01.09 (06:12) 수정 2018.01.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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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방한 이틀째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국회의장을 예방했을 때는 아랍에미리트 의혹 관련 얘기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오늘 청와대 방문으로 이 의혹이 해소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에 온 아랍에미리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습니다.

40분 동안 진행된 비공개 회동에서 칼둔 청장은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바란다며, 국회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의장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국회 측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를 특사방문하면서 촉발된 양국 간 군사협력 관련 갈등설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한 대화는 없었다고 정 의장 측은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영수(국회 대변인) : "(MB 시절 군사 MOU 관련해서는?) 얘기 없었습니다. (임종석 실장 만난 것 관련해서도 전혀 없었나요?) 네, 얘기 없었습니다."

철저한 경호 속에 기자들 접근은 차단됐고, 칼둔 청장의 입장 발표도 없었습니다.

칼둔 청장은 오늘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임종석 비서실장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방산 협력 계약 등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임 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관련 의혹도 깨끗이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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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둔 행정청장, 오늘 문 대통령 예방…‘UAE 의혹’ 풀리나?
    • 입력 2018-01-09 06:18:33
    • 수정2018-01-09 08: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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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방한 이틀째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국회의장을 예방했을 때는 아랍에미리트 의혹 관련 얘기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오늘 청와대 방문으로 이 의혹이 해소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에 온 아랍에미리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습니다.

40분 동안 진행된 비공개 회동에서 칼둔 청장은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바란다며, 국회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의장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국회 측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를 특사방문하면서 촉발된 양국 간 군사협력 관련 갈등설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한 대화는 없었다고 정 의장 측은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영수(국회 대변인) : "(MB 시절 군사 MOU 관련해서는?) 얘기 없었습니다. (임종석 실장 만난 것 관련해서도 전혀 없었나요?) 네, 얘기 없었습니다."

철저한 경호 속에 기자들 접근은 차단됐고, 칼둔 청장의 입장 발표도 없었습니다.

칼둔 청장은 오늘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임종석 비서실장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방산 협력 계약 등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임 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관련 의혹도 깨끗이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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