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칼둔 청장 접견…“진정한 형제국 관계로”

입력 2018.01.09 (19:07) 수정 2018.01.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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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칼둔 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만나 두 나라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포괄적이고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크(Akh·형제) 부대의 이름처럼 진정한 형제 국가의 관계로 그렇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왕세제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칼둔 알 무바라크/아부다비 행정청장 : "환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치 제2의 고향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칼둔 청장은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만나 오찬을 함께 하고, 기존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전면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고위급 채널은 물론 외교·경제 분야 장관 간 협의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저희가 일 년에 한 번씩 오고 가고 하면서 양국 관계를 더 많이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칼둔 청장은 에너지·전자 등 산업 분야와 관광 분야의 협력 강화를 요청했고, 임 실장은 양국 간 제반 협력이 더 활성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칼둔 청장은 앞서 오전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도 만나 원자력발전소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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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칼둔 청장 접견…“진정한 형제국 관계로”
    • 입력 2018-01-09 19:10:39
    • 수정2018-01-09 2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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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칼둔 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만나 두 나라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포괄적이고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크(Akh·형제) 부대의 이름처럼 진정한 형제 국가의 관계로 그렇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왕세제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칼둔 알 무바라크/아부다비 행정청장 : "환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치 제2의 고향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칼둔 청장은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만나 오찬을 함께 하고, 기존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전면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고위급 채널은 물론 외교·경제 분야 장관 간 협의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저희가 일 년에 한 번씩 오고 가고 하면서 양국 관계를 더 많이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칼둔 청장은 에너지·전자 등 산업 분야와 관광 분야의 협력 강화를 요청했고, 임 실장은 양국 간 제반 협력이 더 활성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칼둔 청장은 앞서 오전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도 만나 원자력발전소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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