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00년 제재해도 뚫지 못할 난관 없어”

입력 2018.01.12 (19:06) 수정 2018.01.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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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이 올해 첫 현장방문지로 국가과학원을 찾았습니다.

100년을 제재해도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에서 핵실험 대비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이 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국가과학원을 시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적들이 10년, 100년을 제재한다고 해도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은 북한의 전략적 지위가 강화될 수 있는 것은 과학기술에 전력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연구부문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과학원에 특별상금을 전달하고 국가과학원 소속 과학자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향후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 내 서쪽 갱도에서 굴착활동에 속도를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해 12월 말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결과, 서쪽 갱도 입구에서 운반차와 인력들이 목격됐고, 파낸 흙을 쌓아둔 흙더미가 현저하게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6차 핵실험을 비롯해 지금까지 5번의 핵실험이 이뤄진 북쪽 갱도에는 아무런 활동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38노스는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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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100년 제재해도 뚫지 못할 난관 없어”
    • 입력 2018-01-12 19:08:17
    • 수정2018-01-12 20:26:58
    뉴스 7
[앵커]

북한 김정은이 올해 첫 현장방문지로 국가과학원을 찾았습니다.

100년을 제재해도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에서 핵실험 대비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이 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국가과학원을 시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적들이 10년, 100년을 제재한다고 해도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은 북한의 전략적 지위가 강화될 수 있는 것은 과학기술에 전력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연구부문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과학원에 특별상금을 전달하고 국가과학원 소속 과학자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향후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 내 서쪽 갱도에서 굴착활동에 속도를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해 12월 말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결과, 서쪽 갱도 입구에서 운반차와 인력들이 목격됐고, 파낸 흙을 쌓아둔 흙더미가 현저하게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6차 핵실험을 비롯해 지금까지 5번의 핵실험이 이뤄진 북쪽 갱도에는 아무런 활동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38노스는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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