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제재 철저한 이행”…“외교적 노력 확대해야”

입력 2018.01.19 (19:12) 수정 2018.01.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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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가 오늘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며, 회원국들의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남북간 대화 재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한반도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를 주제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현재 국제 사회에서 잇딴 도발을 해온 북한 만큼 큰 위협은 없으며,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 "북한 주민들이 굶는데도 계속 핵무기를 개발하고 북한 주민들을 협박하고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을 위해 안보리 이사국들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상황에서 유엔 회원국들의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때까지 제재를 완수해야 할 것입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남북 대화 재개를 환영하며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긍정적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유엔사무총장 : "이것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잘못된 판단이나 오해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군비 통제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며,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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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제재 철저한 이행”…“외교적 노력 확대해야”
    • 입력 2018-01-19 19:13:34
    • 수정2018-01-19 19: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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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가 오늘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며, 회원국들의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남북간 대화 재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한반도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를 주제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현재 국제 사회에서 잇딴 도발을 해온 북한 만큼 큰 위협은 없으며,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 "북한 주민들이 굶는데도 계속 핵무기를 개발하고 북한 주민들을 협박하고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을 위해 안보리 이사국들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상황에서 유엔 회원국들의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때까지 제재를 완수해야 할 것입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남북 대화 재개를 환영하며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긍정적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유엔사무총장 : "이것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잘못된 판단이나 오해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군비 통제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며,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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