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강도 현장검증…“비정규직 억울해서 범행”

입력 2018.01.22 (19:12) 수정 2018.01.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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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인 김 모씨에 대한 현장 검증이 오늘 실시됐습니다.

김 씨는 현장 검증에서 담담하게 범행을 재연했고 비정규직이란 현실이 억울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 김 모씨가 새마을금고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김씨는 금고 뒷편 화장실에 숨어있다 출근하는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고 안으로 들어가 돈을 빼앗아 달아나는 과정을 담담하게 재연했습니다.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 : "돈을(가방에) 담고.. (흉기를)놓고.. 테이프를 가지고.. (여기서 감았어요?) 여기서 (직원을)뒤로 돌아서세요 하고.."]

경찰은 현장 검증에서 김 씨의 그 동안의 진술과 범행 과정이 일치하는 지를 확인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8일 울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1억 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해 울산의 조선소 하도급업체에서 근무하다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실직했습니다.

김 씨는 현장검증을 마친 뒤 억울한 마음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공범 여부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무리 한 뒤 25일 이전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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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금고 강도 현장검증…“비정규직 억울해서 범행”
    • 입력 2018-01-22 19:14:06
    • 수정2018-01-22 19: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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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인 김 모씨에 대한 현장 검증이 오늘 실시됐습니다.

김 씨는 현장 검증에서 담담하게 범행을 재연했고 비정규직이란 현실이 억울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 김 모씨가 새마을금고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김씨는 금고 뒷편 화장실에 숨어있다 출근하는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고 안으로 들어가 돈을 빼앗아 달아나는 과정을 담담하게 재연했습니다.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 : "돈을(가방에) 담고.. (흉기를)놓고.. 테이프를 가지고.. (여기서 감았어요?) 여기서 (직원을)뒤로 돌아서세요 하고.."]

경찰은 현장 검증에서 김 씨의 그 동안의 진술과 범행 과정이 일치하는 지를 확인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8일 울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1억 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해 울산의 조선소 하도급업체에서 근무하다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실직했습니다.

김 씨는 현장검증을 마친 뒤 억울한 마음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공범 여부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무리 한 뒤 25일 이전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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