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부족 끝”…동해안 최대 제빙공장 건립

입력 2018.01.24 (06:44) 수정 2018.01.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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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포항 송도동 바닷가에 동해안 최대 규모의 제빙냉동공장이 건립됐습니다.

그동안 여름철이면 얼음을 구하지 못해 힘들었던 어민들이 안정적으로 얼음을 확보하고, 수산물도 보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빙 시설에서 생산된 얼음이 바닥에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직육면체 모양의 이 얼음 한 각은 무게가 100kg을 넘습니다.

첨단 시설에다 암모니아 냉매제를 갖고 만든 겁니다.

이 시설은 하루 216각의 얼음을 생산하고, 천3백각의 얼음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전체가 4층 건물에 연면적 4천72 제곱미터로 1층은 동결과 수산물 보관 시설, 2층은 제빙과 저빙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3층과 4층은 오징어와 청어, 전어 등 수산물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 보관 시설이 있습니다.

[임학진/포항수협 조합장 : "그동안 어민들이 얼음을 구하지 못해 경주와 울산까지 갔는데 이제는 괜찮아.."]

이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어선 급유와 어업인 위판, 수산물 냉동 보관 등이 한 곳에서 일원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적인 저장 공간도 확보되면서 수산물 가격 급락도 막아 어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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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 부족 끝”…동해안 최대 제빙공장 건립
    • 입력 2018-01-24 06:45:14
    • 수정2018-01-24 07:26:58
    뉴스광장 1부
[앵커]

경북 포항 송도동 바닷가에 동해안 최대 규모의 제빙냉동공장이 건립됐습니다.

그동안 여름철이면 얼음을 구하지 못해 힘들었던 어민들이 안정적으로 얼음을 확보하고, 수산물도 보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빙 시설에서 생산된 얼음이 바닥에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직육면체 모양의 이 얼음 한 각은 무게가 100kg을 넘습니다.

첨단 시설에다 암모니아 냉매제를 갖고 만든 겁니다.

이 시설은 하루 216각의 얼음을 생산하고, 천3백각의 얼음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전체가 4층 건물에 연면적 4천72 제곱미터로 1층은 동결과 수산물 보관 시설, 2층은 제빙과 저빙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3층과 4층은 오징어와 청어, 전어 등 수산물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 보관 시설이 있습니다.

[임학진/포항수협 조합장 : "그동안 어민들이 얼음을 구하지 못해 경주와 울산까지 갔는데 이제는 괜찮아.."]

이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어선 급유와 어업인 위판, 수산물 냉동 보관 등이 한 곳에서 일원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적인 저장 공간도 확보되면서 수산물 가격 급락도 막아 어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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