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文정부, 국정운영 일방통행…북핵 접근 바꿔야”

입력 2018.02.02 (21:25) 수정 2018.02.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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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라'고 촉구했습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권력구조 개편 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수 핵심 측근들이 인사와 정책을 독점하는 현실에서, 이른바 '코드 인사'와 '반시장적 정책'이 잇따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늦기 전에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는 청와대가 주도하고, 만기친람하며,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이는 국정운영방식 그 자체에 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북한 핵 문제도 대화나 제재 일변도가 아닌, 새로운 접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나토식 핵 공유'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독일 등 나토 회원국들처럼 미국에게 당당히 핵공유 협정 체결을 요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중국이 움직일 것입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개헌 시기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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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철 “文정부, 국정운영 일방통행…북핵 접근 바꿔야”
    • 입력 2018-02-02 21:25:54
    • 수정2018-02-03 07: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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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라'고 촉구했습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권력구조 개편 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수 핵심 측근들이 인사와 정책을 독점하는 현실에서, 이른바 '코드 인사'와 '반시장적 정책'이 잇따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늦기 전에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는 청와대가 주도하고, 만기친람하며,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이는 국정운영방식 그 자체에 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북한 핵 문제도 대화나 제재 일변도가 아닌, 새로운 접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나토식 핵 공유'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독일 등 나토 회원국들처럼 미국에게 당당히 핵공유 협정 체결을 요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중국이 움직일 것입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개헌 시기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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