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 속 만경봉 92호…北 예술단원 선내 대기

입력 2018.02.06 (21:03) 수정 2018.02.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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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경봉 92호가 입항해 있는 동해 묵호항을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봅니다.

강규엽 기자! 뒤로 보이는 커다란 배가 만경봉 92호 같은데, 지금은 조용해 보이는군요?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만경봉92호는 현재 화물선 부두 한 쪽에 정박해 있습니다.

입항한 지 4시간 반쯤 지났는데요,

날이 저물면서 선실에는 하나 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예술단원들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고 있습니다.

북측 예술단원들은 아직까지 배에서 내리지 않고 모두 선실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에 예술단원들이 직접 강릉아트센터를 찾아가 공연 준비를 하려던 계획도 취소된 상탭니다.

예술단 일정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 건데요,

묵호항 도착 당시 열린 반대집회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와 강원도 관계자는 추위와 배멀미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일(7일) 리허설과 오는 8일 강릉, 11일 서울 공연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북한 예술단은 별도의 숙소를 마련하지 않고 강릉 공연을 마칠 때까지 만경봉92호에서 머물며 숙식을 해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도 동해 묵호항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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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적 속 만경봉 92호…北 예술단원 선내 대기
    • 입력 2018-02-06 21:04:12
    • 수정2018-02-06 21:51:25
    뉴스 9
[앵커]

만경봉 92호가 입항해 있는 동해 묵호항을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봅니다.

강규엽 기자! 뒤로 보이는 커다란 배가 만경봉 92호 같은데, 지금은 조용해 보이는군요?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만경봉92호는 현재 화물선 부두 한 쪽에 정박해 있습니다.

입항한 지 4시간 반쯤 지났는데요,

날이 저물면서 선실에는 하나 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예술단원들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고 있습니다.

북측 예술단원들은 아직까지 배에서 내리지 않고 모두 선실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에 예술단원들이 직접 강릉아트센터를 찾아가 공연 준비를 하려던 계획도 취소된 상탭니다.

예술단 일정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 건데요,

묵호항 도착 당시 열린 반대집회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와 강원도 관계자는 추위와 배멀미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일(7일) 리허설과 오는 8일 강릉, 11일 서울 공연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북한 예술단은 별도의 숙소를 마련하지 않고 강릉 공연을 마칠 때까지 만경봉92호에서 머물며 숙식을 해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도 동해 묵호항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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