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쌓는 ‘작은 지구촌’…음식도 휴식도 대만족

입력 2018.02.06 (21:08) 수정 2018.02.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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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92개 나라 선수들의 보금자리, 평창선수촌이 전 세계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선수들의 영양 보충과 휴식은 물론, 우리나라의 전통과 정보통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4시간 내내 만 5천 인분 분량의 뷔페식 메뉴가 제공되는 선수촌 식당입니다.

종교식 등 400가지 요리의 다채로움은 올림픽을 네 차례나 출전했던 유승민 선수촌장이 자랑할 정도입니다.

[유승민/평창선수촌장 : "중동 선수까지 배려한 다양한 메뉴 등 선수들의 음식에 대한 만족이 높습니다."]

2천 9백여 선수들의 보금자리는 나라마다 개성을 담은 국기가 걸려 있습니다.

2인 1실로 여섯 명이 함께 머물며 경쟁을 잠시 잊고 쉴 수 있습니다.

선수들이 덮는 이불입니다.

평창올림픽 경기종목 픽토그램이 그려져 있는데 대회가 끝난 뒤에는 기념 선물로 주어집니다.

선수촌에선 한국 전통 체험은 물론이고, IT올림픽답게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가상 현실로 겨울 스포츠를 체험하고, 마스코트 수호랑의 얼굴을 한 로봇이 경기장 안내까지 도맡습니다.

[미국 스키선수 : "알파인 스키는 어디서 열리나요?"]

[케이티 오메로드/영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 "선수촌 분위기가 매우 활기차고, 전반적인 시설이 훌륭해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나의 도시를 연상시킨 선수촌은 경쟁은 잠시 잊고 우정과 화합을 쌓는 작은 지구촌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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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정 쌓는 ‘작은 지구촌’…음식도 휴식도 대만족
    • 입력 2018-02-06 21:11:10
    • 수정2018-02-06 21:17:12
    뉴스 9
[앵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92개 나라 선수들의 보금자리, 평창선수촌이 전 세계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선수들의 영양 보충과 휴식은 물론, 우리나라의 전통과 정보통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4시간 내내 만 5천 인분 분량의 뷔페식 메뉴가 제공되는 선수촌 식당입니다.

종교식 등 400가지 요리의 다채로움은 올림픽을 네 차례나 출전했던 유승민 선수촌장이 자랑할 정도입니다.

[유승민/평창선수촌장 : "중동 선수까지 배려한 다양한 메뉴 등 선수들의 음식에 대한 만족이 높습니다."]

2천 9백여 선수들의 보금자리는 나라마다 개성을 담은 국기가 걸려 있습니다.

2인 1실로 여섯 명이 함께 머물며 경쟁을 잠시 잊고 쉴 수 있습니다.

선수들이 덮는 이불입니다.

평창올림픽 경기종목 픽토그램이 그려져 있는데 대회가 끝난 뒤에는 기념 선물로 주어집니다.

선수촌에선 한국 전통 체험은 물론이고, IT올림픽답게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가상 현실로 겨울 스포츠를 체험하고, 마스코트 수호랑의 얼굴을 한 로봇이 경기장 안내까지 도맡습니다.

[미국 스키선수 : "알파인 스키는 어디서 열리나요?"]

[케이티 오메로드/영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 "선수촌 분위기가 매우 활기차고, 전반적인 시설이 훌륭해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나의 도시를 연상시킨 선수촌은 경쟁은 잠시 잊고 우정과 화합을 쌓는 작은 지구촌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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