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장염·화상 환자 ↑…‘응급의료 사이트’ 이용하세요!

입력 2018.02.13 (19:17) 수정 2018.02.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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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기간에 혹시 아프거나 다치게 되면 문을 연 병원을 찾느라 난감한데요.

우리 지역의 응급 의료시설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명절에는 어떤 질병에 유의해야 하는지 모은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음식을 나눠먹는 명절에는 배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응급실을 찾은 환자 9만6천 명을 분석해봤더니, 장염을 호소한 환자가 하루 평균 3천7백여 명으로, 평소의 2.7배에 달했습니다.

설 연휴 동안 복통 환자는 하루 평균 천4백여 명, 두드러기 환자는 640여 명으로 각각 평소 환자수의 1.7배를 넘어섰습니다.

대부분이 음식을 잘못 섭취한 탓에 일어나는 질병으로, 보건당국은 식품을 다룰 때 손씻기와 냉장 보관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명절 기간에는 화상 환자도 평소의 두 배로 늘어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해당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얼음찜질은 하지 않습니다.

설 연휴에도 전국의 응급실 526곳은 평소와 다름 없이 24시간 운영됩니다.

각 지역 보건소는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5백여 곳이 문을 열며, 동네 병의원은 천9백여 곳, 약국은 전국 4천백여 곳이 환자를 맞을 예정입니다.

동네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사이트나 보건복지상담 콜센터, 스마트폰 앱 등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검색 사이트에 '명절병원'을 입력해도 찾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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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장염·화상 환자 ↑…‘응급의료 사이트’ 이용하세요!
    • 입력 2018-02-13 19:22:11
    • 수정2018-02-13 19: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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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기간에 혹시 아프거나 다치게 되면 문을 연 병원을 찾느라 난감한데요.

우리 지역의 응급 의료시설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명절에는 어떤 질병에 유의해야 하는지 모은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음식을 나눠먹는 명절에는 배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응급실을 찾은 환자 9만6천 명을 분석해봤더니, 장염을 호소한 환자가 하루 평균 3천7백여 명으로, 평소의 2.7배에 달했습니다.

설 연휴 동안 복통 환자는 하루 평균 천4백여 명, 두드러기 환자는 640여 명으로 각각 평소 환자수의 1.7배를 넘어섰습니다.

대부분이 음식을 잘못 섭취한 탓에 일어나는 질병으로, 보건당국은 식품을 다룰 때 손씻기와 냉장 보관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명절 기간에는 화상 환자도 평소의 두 배로 늘어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해당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얼음찜질은 하지 않습니다.

설 연휴에도 전국의 응급실 526곳은 평소와 다름 없이 24시간 운영됩니다.

각 지역 보건소는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5백여 곳이 문을 열며, 동네 병의원은 천9백여 곳, 약국은 전국 4천백여 곳이 환자를 맞을 예정입니다.

동네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사이트나 보건복지상담 콜센터, 스마트폰 앱 등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검색 사이트에 '명절병원'을 입력해도 찾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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