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설상 첫 메달의 꿈...“괜찮아 재우야”

입력 2018.02.13 (19:20) 수정 2018.02.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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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첫 설상 종목 메달에 도전했던 최재우는 아쉽게 넘어져 최종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관중은 최선을 다한 최재우에게 '괜찮다'며, 응원의 함성으로 뜨거운 격려를 보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재우는 80점대의 높은 점수로 2차 예선을 1위로 통과해 기대를 모았습니다.

열두 명이 겨루는 2차 결선도 출발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점프에서 자신만의 기술인 '재우 그랩'을 펼친 뒤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김창수/KBS 프리스타일 스키 해설위원 : "오른쪽 스키가 먼저 빠져버렸습니다. 한 박자 쉬고 갔어야 되는데 조금 일찍 갔습니다."]

최재우는 한참을 슬로프에서 내려오지 못했고, 결승선 뒤에 잠시 멈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관중은 응원의 함성과 함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내며 최선을 다한 최재우를 위로했습니다.

[최재우/모굴 스키 국가대표 : "이렇게 또 (올림픽이) 끝난 건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저도 나름 기대를 했는데 많이 아쉽네요."]

[장경원/울산시 중구 : "아쉽지만 끝까지 열심히 했고 수고하셨습니다. 최재우 선수 파이팅!"]

여름에는 물에 뛰어들며 공중 동작을 연습하고, '도마의 신' 양학선에게 특별 과외를 받을 정도로 열정을 쏟았던 최재우.

평창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4년 뒤 베이징을 기약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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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어진 설상 첫 메달의 꿈...“괜찮아 재우야”
    • 입력 2018-02-13 19:26:45
    • 수정2018-02-13 19:48:21
    뉴스 7
[앵커]

사상 첫 설상 종목 메달에 도전했던 최재우는 아쉽게 넘어져 최종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관중은 최선을 다한 최재우에게 '괜찮다'며, 응원의 함성으로 뜨거운 격려를 보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재우는 80점대의 높은 점수로 2차 예선을 1위로 통과해 기대를 모았습니다.

열두 명이 겨루는 2차 결선도 출발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점프에서 자신만의 기술인 '재우 그랩'을 펼친 뒤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김창수/KBS 프리스타일 스키 해설위원 : "오른쪽 스키가 먼저 빠져버렸습니다. 한 박자 쉬고 갔어야 되는데 조금 일찍 갔습니다."]

최재우는 한참을 슬로프에서 내려오지 못했고, 결승선 뒤에 잠시 멈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관중은 응원의 함성과 함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내며 최선을 다한 최재우를 위로했습니다.

[최재우/모굴 스키 국가대표 : "이렇게 또 (올림픽이) 끝난 건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저도 나름 기대를 했는데 많이 아쉽네요."]

[장경원/울산시 중구 : "아쉽지만 끝까지 열심히 했고 수고하셨습니다. 최재우 선수 파이팅!"]

여름에는 물에 뛰어들며 공중 동작을 연습하고, '도마의 신' 양학선에게 특별 과외를 받을 정도로 열정을 쏟았던 최재우.

평창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4년 뒤 베이징을 기약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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