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서 ‘실격 판정’

입력 2018.02.13 (21:41) 수정 2018.02.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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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쇼트트랙 500미터에서 우리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이 메달 사냥에 나섰는데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아쉽게 실격 처리됐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쇼트트랙에서 가장 짧은 500미터에서는 레이스 초반 순발력이 중요합니다.

가장 안쪽 1라인에 선 최민정은 3번째로 스타트를 끊으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최민정은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역전을 노렸습니다.

역주를 펼치던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마침내 2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한 바퀴.

추월을 노리던 최민정이 역주를 펼치며 아슬아슬하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사진 판독을 거친 끝에 그야말로 간발의 차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하지만, 심판들은 최민정이 2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시도하는 순간, 다른 주자와 접촉이 있다고 판단해 최민정을 실격처리했습니다.

결국,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여자 쇼트트랙이지만 이번에도 단거리 500미터 징크스를 깨지는 못했습니다.

결승에서 아쉽게 정상 도전에 실패하면서 한국 쇼트트랙 사상 첫 4관왕이라는 대기록은 일찌감치 무산됐습니다.

최민정은 오는 17일 천 500미터 결승에서 이번 대회 첫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앞서 열린 남자 5천 미터 계주에서는 임효준을 앞세운 우리 대표팀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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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정,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서 ‘실격 판정’
    • 입력 2018-02-13 21:51:21
    • 수정2018-02-13 21: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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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쇼트트랙 500미터에서 우리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이 메달 사냥에 나섰는데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아쉽게 실격 처리됐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쇼트트랙에서 가장 짧은 500미터에서는 레이스 초반 순발력이 중요합니다.

가장 안쪽 1라인에 선 최민정은 3번째로 스타트를 끊으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최민정은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역전을 노렸습니다.

역주를 펼치던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마침내 2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한 바퀴.

추월을 노리던 최민정이 역주를 펼치며 아슬아슬하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사진 판독을 거친 끝에 그야말로 간발의 차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하지만, 심판들은 최민정이 2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시도하는 순간, 다른 주자와 접촉이 있다고 판단해 최민정을 실격처리했습니다.

결국,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여자 쇼트트랙이지만 이번에도 단거리 500미터 징크스를 깨지는 못했습니다.

결승에서 아쉽게 정상 도전에 실패하면서 한국 쇼트트랙 사상 첫 4관왕이라는 대기록은 일찌감치 무산됐습니다.

최민정은 오는 17일 천 500미터 결승에서 이번 대회 첫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앞서 열린 남자 5천 미터 계주에서는 임효준을 앞세운 우리 대표팀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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