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北 피겨 주목…성공적 연기로 11위

입력 2018.02.14 (21:15) 수정 2018.02.14 (21: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기는 평창입니다.

북한 피겨의 렴대옥 김주식 조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무대를 드디어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뛰어난 실력으로 자신들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터]

비틀즈의 명곡 'A day in the life' 음악처럼 렴대옥과 김주식이 인생에서 중요한 하루를 만들어갑니다.

남녀 개별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킨 상승세 속에 남자 선수의 도움을 받는 스로우 점프까지 실수 없이 수행합니다.

점프 뒤 보여준 렴대옥의 표정에선,세계 정상급 선수 못지 않은 자신감까지 묻어납니다.

이들이 연기에 집중할수록 남측 관중들과 북한 응원단의 응원은 최고조에 달합니다.

마지막 스파이럴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2분 50초의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렴대옥-김주식을 인상적인 연기 속에 69.40의 개인 최고점을 받아 11위에 올랐습니다.

[김주식/북한 페어 대표 : "우리 응원단과 남측 응원단이 한마음으로 응원해준 모습에 힘을 얻어서, 성적을 높일수 있었습니다."]

[렴대옥/북한 페어 대표 : "우리 코치와 감독, 김주식 등 모든 사람이 뒤에서 나를 이끌어 주었기 때문에 인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은 북한 페어 팀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면서,집중적인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인상적인 경기로 세계를 놀라게 한 렴대옥-김주식 조는 내일(15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세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일 벗은 北 피겨 주목…성공적 연기로 11위
    • 입력 2018-02-14 21:18:41
    • 수정2018-02-14 21:22:35
    뉴스 9
[앵커]

여기는 평창입니다.

북한 피겨의 렴대옥 김주식 조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무대를 드디어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뛰어난 실력으로 자신들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터]

비틀즈의 명곡 'A day in the life' 음악처럼 렴대옥과 김주식이 인생에서 중요한 하루를 만들어갑니다.

남녀 개별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킨 상승세 속에 남자 선수의 도움을 받는 스로우 점프까지 실수 없이 수행합니다.

점프 뒤 보여준 렴대옥의 표정에선,세계 정상급 선수 못지 않은 자신감까지 묻어납니다.

이들이 연기에 집중할수록 남측 관중들과 북한 응원단의 응원은 최고조에 달합니다.

마지막 스파이럴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2분 50초의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렴대옥-김주식을 인상적인 연기 속에 69.40의 개인 최고점을 받아 11위에 올랐습니다.

[김주식/북한 페어 대표 : "우리 응원단과 남측 응원단이 한마음으로 응원해준 모습에 힘을 얻어서, 성적을 높일수 있었습니다."]

[렴대옥/북한 페어 대표 : "우리 코치와 감독, 김주식 등 모든 사람이 뒤에서 나를 이끌어 주었기 때문에 인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은 북한 페어 팀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면서,집중적인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인상적인 경기로 세계를 놀라게 한 렴대옥-김주식 조는 내일(15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세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