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조, 첫 메달 향해 ‘우리도 있다’

입력 2018.02.18 (21:26) 수정 2018.02.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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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서영우 조가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에 이어 한국 썰매 사상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두 선수는 조금 전, 1차 주행 시기를 마쳤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우리나라의 원윤종-서영우 조는 1차 시기 마지막 출발 주자였습니다.

썰매 종목에서는 경기를 치를수록 트랙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에 순서가 뒤로 밀리면 그만큼 불리한데요,

컴퓨터 추첨 결과 가장 마지막 순번이었지만, 출발 속도가 4.92초로 비교적 빨랐습니다.

가속도를 붙인 두 선수는 가장 까다로운 9번 코너를 실수없이 통과했고, 마지막 고비인 15번 코너까지 넘겼지만 49.5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전체 30개팀 가운데 11위에 해당하는 다소 부진한 결과입니다.

선두를 차지한 라트비아 팀에 0.42초 뒤지는 기록입니다.

한 때 세계랭킹 1위였던 원윤종-서영우 조는 이번 시즌 46위까지 떨어졌지만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월드컵 출전도 포기하면서 슬라이딩 센터에서 무려 450회 이상 연습 주행을 소화했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홈 트랙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잠시 후 9시 40분부터 시작되는 2차 주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1차 시기 1위부터 20위까지는 성적의 역순, 그리고 21위부터 30위까지는 똑같은 순서로 나섭니다.

최종 순위는 내일 3,4차 시기까지 총 네 차례 주행 합산 기록으로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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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조, 첫 메달 향해 ‘우리도 있다’
    • 입력 2018-02-18 21:35:13
    • 수정2018-02-18 22:13:14
    뉴스 9
[앵커]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서영우 조가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에 이어 한국 썰매 사상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두 선수는 조금 전, 1차 주행 시기를 마쳤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우리나라의 원윤종-서영우 조는 1차 시기 마지막 출발 주자였습니다.

썰매 종목에서는 경기를 치를수록 트랙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에 순서가 뒤로 밀리면 그만큼 불리한데요,

컴퓨터 추첨 결과 가장 마지막 순번이었지만, 출발 속도가 4.92초로 비교적 빨랐습니다.

가속도를 붙인 두 선수는 가장 까다로운 9번 코너를 실수없이 통과했고, 마지막 고비인 15번 코너까지 넘겼지만 49.5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전체 30개팀 가운데 11위에 해당하는 다소 부진한 결과입니다.

선두를 차지한 라트비아 팀에 0.42초 뒤지는 기록입니다.

한 때 세계랭킹 1위였던 원윤종-서영우 조는 이번 시즌 46위까지 떨어졌지만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월드컵 출전도 포기하면서 슬라이딩 센터에서 무려 450회 이상 연습 주행을 소화했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홈 트랙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잠시 후 9시 40분부터 시작되는 2차 주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1차 시기 1위부터 20위까지는 성적의 역순, 그리고 21위부터 30위까지는 똑같은 순서로 나섭니다.

최종 순위는 내일 3,4차 시기까지 총 네 차례 주행 합산 기록으로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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