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강 입증! 여자 쇼트트랙 계주 역대 6번째 金

입력 2018.02.21 (06:01) 수정 2018.02.2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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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막판 김아랑이 넘어지면서 캐나다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지만 다행히 금메달 확보엔 문제가 없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랭킹 1위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경기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하며 기회를 엿봤습니다.

마지막 4바퀴를 남겨놓고 김아랑이 김예진을 밀다가 넘어지는 가슴 철렁한 실수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캐나다의 발레리가 넘어졌고, 우리가 실격을 당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최민정이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한 뒤, 심판의 최종 판정을 기다렸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빙판 위를 서서히 돌면서도 기쁨의 세리머니는 하지 못하고 애만 태웠습니다.

[이정수/KBS 쇼트트랙 해설위원 : "기도해 주십시오. 아무일이 없게."]

결국 아무런 페널티 없이 우리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그제서야 선수들은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1,500미터 예선에서 넘어지는 등 불운이 겹쳤던 심석희의 눈가엔 촉촉하게 눈물이 맺혔습니다.

[심석희/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 "계주 경기를 하기까지 많이 힘든 부분도 있었고, 우리 어린 친구들이 많이 고생했어요."]

천신만고 끝에 계주 금메달을 따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지난 소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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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최강 입증! 여자 쇼트트랙 계주 역대 6번째 金
    • 입력 2018-02-21 06:02:03
    • 수정2018-02-21 06: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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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막판 김아랑이 넘어지면서 캐나다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지만 다행히 금메달 확보엔 문제가 없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랭킹 1위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경기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하며 기회를 엿봤습니다.

마지막 4바퀴를 남겨놓고 김아랑이 김예진을 밀다가 넘어지는 가슴 철렁한 실수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캐나다의 발레리가 넘어졌고, 우리가 실격을 당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최민정이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한 뒤, 심판의 최종 판정을 기다렸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빙판 위를 서서히 돌면서도 기쁨의 세리머니는 하지 못하고 애만 태웠습니다.

[이정수/KBS 쇼트트랙 해설위원 : "기도해 주십시오. 아무일이 없게."]

결국 아무런 페널티 없이 우리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그제서야 선수들은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1,500미터 예선에서 넘어지는 등 불운이 겹쳤던 심석희의 눈가엔 촉촉하게 눈물이 맺혔습니다.

[심석희/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 "계주 경기를 하기까지 많이 힘든 부분도 있었고, 우리 어린 친구들이 많이 고생했어요."]

천신만고 끝에 계주 금메달을 따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지난 소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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